이란 대통령, 금지된 트위터에 ‘연임 성공’ 당선 첫 소감

입력 2017.05.21 (00:35) 수정 2017.05.21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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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돼 연임에 성공한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자신의 이란어 트위터 계정에 첫 당선 소감을 남겼다.

로하니 대통령은 자신의 당선이 공식 발표된 지 2시간 반만인 현지시간 20일 오후 4시 30분 쯤 "오늘의 승리는 이란 국민의 것이며 선거운동 중 발표한 공약을 지키겠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트위터는 페이스북과 함께 이란에서 사용금지된 사회연결망 서비스지만 로하니 대통령을 비롯해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 고위관료들, 관공서가 트위터 계정을 이용한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 국영방송을 통한 공식 당선 수락연설에서 "이란 국민은 이번 대선을 통해 '극단주의를 멀리하고 국제사회와 교류하는 길을 선택했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표현했다"며 "과거로의 회귀를 거부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 "이란 국민은 다른 나라와 평화와 우호 속에 살기 원한다"면서 "우리 국민은 외세에 의존하지 않고 안보를 지키는 길이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일이라는 것을 이웃 국가와 전 세계에 선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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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대통령, 금지된 트위터에 ‘연임 성공’ 당선 첫 소감
    • 입력 2017-05-21 00:35:55
    • 수정2017-05-21 00:51:07
    국제
이란 대통령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돼 연임에 성공한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자신의 이란어 트위터 계정에 첫 당선 소감을 남겼다.

로하니 대통령은 자신의 당선이 공식 발표된 지 2시간 반만인 현지시간 20일 오후 4시 30분 쯤 "오늘의 승리는 이란 국민의 것이며 선거운동 중 발표한 공약을 지키겠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트위터는 페이스북과 함께 이란에서 사용금지된 사회연결망 서비스지만 로하니 대통령을 비롯해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 고위관료들, 관공서가 트위터 계정을 이용한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 국영방송을 통한 공식 당선 수락연설에서 "이란 국민은 이번 대선을 통해 '극단주의를 멀리하고 국제사회와 교류하는 길을 선택했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표현했다"며 "과거로의 회귀를 거부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 "이란 국민은 다른 나라와 평화와 우호 속에 살기 원한다"면서 "우리 국민은 외세에 의존하지 않고 안보를 지키는 길이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일이라는 것을 이웃 국가와 전 세계에 선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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