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상장사 지난해 1만3천명 인력 감축
입력 2017.05.21 (09:53)
수정 2017.05.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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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0대 그룹이 지난해 1만3천명 넘게 인력을 감축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비정규직의 감소율이 정규직보다 훨씬 더 높아 비정규직의 직업 안전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30대 그룹 계열사 중 상장사 179곳의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현재 고용 규모는 총 85만7천99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인 2015년 말 87만1천190명보다 1만3천199명(1.52%) 감소한 수치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말 기준 정규직원은 81만2천622명, 비정규직원은 4만2천723명이었다. 정규직 수는 전년 대비 1.30%에 해당하는 1만709명이 줄었다. 비정규직은 9.03%인 4천240명이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자 직원이 전년 대비 1.62%(1만683명) 줄어든 64만5천829명, 여자 직원은 1.17%(2천516명) 감소한 21만2천162명이었다.
그룹별로 인력 감축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삼성으로 계열사 직원이 모두 1만2천720명(6.64%) 줄었다. 지난해 주력사인 삼성전자 직원을 3.82%(3천698명) 감축하는 등 주요 계열사에서 희망퇴직·사업부 매각 등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 여파로 풀이됐다.
조선업 불황으로 큰 타격을 받은 현대중공업그룹은 4천572명을 줄였다. 현대중공업의 직원 수는 전년 대비 14.75%나 줄어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이밖에 두산그룹이 2천11명(10.73%), 대우조선해양은 1천938명(14.68%)을 각각 줄였다. 신세계(1천289명·3.22%)와 KT&G(1천144명·2.50%)도 1천명 이상씩 감축했다.
이에 비해 직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미래에셋으로 지난 한 해 1천591명(35.39%) 증가했다. 옛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이 지난해 말 미래에셋대우로 합병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밖에 LG(1천293명·1.18%)와 현대자동차(1천283명·0.93%), 포스코(1천237명·5.32%)도 직원을 1천명 이상 더 충원했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30대 그룹 계열사 중 상장사 179곳의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현재 고용 규모는 총 85만7천99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인 2015년 말 87만1천190명보다 1만3천199명(1.52%) 감소한 수치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말 기준 정규직원은 81만2천622명, 비정규직원은 4만2천723명이었다. 정규직 수는 전년 대비 1.30%에 해당하는 1만709명이 줄었다. 비정규직은 9.03%인 4천240명이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자 직원이 전년 대비 1.62%(1만683명) 줄어든 64만5천829명, 여자 직원은 1.17%(2천516명) 감소한 21만2천162명이었다.
그룹별로 인력 감축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삼성으로 계열사 직원이 모두 1만2천720명(6.64%) 줄었다. 지난해 주력사인 삼성전자 직원을 3.82%(3천698명) 감축하는 등 주요 계열사에서 희망퇴직·사업부 매각 등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 여파로 풀이됐다.
조선업 불황으로 큰 타격을 받은 현대중공업그룹은 4천572명을 줄였다. 현대중공업의 직원 수는 전년 대비 14.75%나 줄어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이밖에 두산그룹이 2천11명(10.73%), 대우조선해양은 1천938명(14.68%)을 각각 줄였다. 신세계(1천289명·3.22%)와 KT&G(1천144명·2.50%)도 1천명 이상씩 감축했다.
이에 비해 직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미래에셋으로 지난 한 해 1천591명(35.39%) 증가했다. 옛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이 지난해 말 미래에셋대우로 합병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밖에 LG(1천293명·1.18%)와 현대자동차(1천283명·0.93%), 포스코(1천237명·5.32%)도 직원을 1천명 이상 더 충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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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대 그룹 상장사 지난해 1만3천명 인력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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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5-21 10:36:06
국내 30대 그룹이 지난해 1만3천명 넘게 인력을 감축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비정규직의 감소율이 정규직보다 훨씬 더 높아 비정규직의 직업 안전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30대 그룹 계열사 중 상장사 179곳의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현재 고용 규모는 총 85만7천99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인 2015년 말 87만1천190명보다 1만3천199명(1.52%) 감소한 수치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말 기준 정규직원은 81만2천622명, 비정규직원은 4만2천723명이었다. 정규직 수는 전년 대비 1.30%에 해당하는 1만709명이 줄었다. 비정규직은 9.03%인 4천240명이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자 직원이 전년 대비 1.62%(1만683명) 줄어든 64만5천829명, 여자 직원은 1.17%(2천516명) 감소한 21만2천162명이었다.
그룹별로 인력 감축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삼성으로 계열사 직원이 모두 1만2천720명(6.64%) 줄었다. 지난해 주력사인 삼성전자 직원을 3.82%(3천698명) 감축하는 등 주요 계열사에서 희망퇴직·사업부 매각 등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 여파로 풀이됐다.
조선업 불황으로 큰 타격을 받은 현대중공업그룹은 4천572명을 줄였다. 현대중공업의 직원 수는 전년 대비 14.75%나 줄어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이밖에 두산그룹이 2천11명(10.73%), 대우조선해양은 1천938명(14.68%)을 각각 줄였다. 신세계(1천289명·3.22%)와 KT&G(1천144명·2.50%)도 1천명 이상씩 감축했다.
이에 비해 직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미래에셋으로 지난 한 해 1천591명(35.39%) 증가했다. 옛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이 지난해 말 미래에셋대우로 합병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밖에 LG(1천293명·1.18%)와 현대자동차(1천283명·0.93%), 포스코(1천237명·5.32%)도 직원을 1천명 이상 더 충원했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30대 그룹 계열사 중 상장사 179곳의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현재 고용 규모는 총 85만7천99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인 2015년 말 87만1천190명보다 1만3천199명(1.52%) 감소한 수치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말 기준 정규직원은 81만2천622명, 비정규직원은 4만2천723명이었다. 정규직 수는 전년 대비 1.30%에 해당하는 1만709명이 줄었다. 비정규직은 9.03%인 4천240명이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자 직원이 전년 대비 1.62%(1만683명) 줄어든 64만5천829명, 여자 직원은 1.17%(2천516명) 감소한 21만2천162명이었다.
그룹별로 인력 감축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삼성으로 계열사 직원이 모두 1만2천720명(6.64%) 줄었다. 지난해 주력사인 삼성전자 직원을 3.82%(3천698명) 감축하는 등 주요 계열사에서 희망퇴직·사업부 매각 등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 여파로 풀이됐다.
조선업 불황으로 큰 타격을 받은 현대중공업그룹은 4천572명을 줄였다. 현대중공업의 직원 수는 전년 대비 14.75%나 줄어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이밖에 두산그룹이 2천11명(10.73%), 대우조선해양은 1천938명(14.68%)을 각각 줄였다. 신세계(1천289명·3.22%)와 KT&G(1천144명·2.50%)도 1천명 이상씩 감축했다.
이에 비해 직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미래에셋으로 지난 한 해 1천591명(35.39%) 증가했다. 옛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이 지난해 말 미래에셋대우로 합병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밖에 LG(1천293명·1.18%)와 현대자동차(1천283명·0.93%), 포스코(1천237명·5.32%)도 직원을 1천명 이상 더 충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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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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