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금로 법무부 차관·봉욱 대검 차장…“국민 신뢰 회복에 최선”

입력 2017.05.21 (15:43) 수정 2017.05.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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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이금로 법무부 차관과 봉욱 대검차장은 국민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금로(52·사법연수원 20기) 신임 법무부 차관은 충북 증평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법무부 검찰국 공공형사과장과 서울중앙지검 2차장 등을 거친 '공안통'으로 알려져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수사기획관을 지내던 시절 저축은행 비리 수사를 맡았고,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에 연루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등 당시 정권 실세 수사를 이끌기도 했다.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내며 정치권에서 인맥을 쌓았고, 지난해 진경준 전 검사장의 '공짜 주식' 의혹 수사 특임 검사로 임명돼 수사를 지휘했다.

이 신임 차관은 오늘(21일) 법무부를 통해, "여러모로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무엇보다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주어진 직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욱(52·사법연수원 19기) 신임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서울 여의도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김대중 정부 때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파견돼 일한 경력이 있고, 법무부 검찰국과 대검 검찰연구관, 중앙수사부 첨단범죄수사과장, 기획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대검 공안기획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법무부 인권국장, 기획조정실장에 이어 법무실장을 지내며 정책 기획과 행정 분야에서도 일했다.

봉 차장은 "어려운 시기에 대검 차장으로 임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검찰의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맡은 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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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1 15:43:05
    • 수정2017-05-21 17:18:48
    사회
신임 이금로 법무부 차관과 봉욱 대검차장은 국민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금로(52·사법연수원 20기) 신임 법무부 차관은 충북 증평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법무부 검찰국 공공형사과장과 서울중앙지검 2차장 등을 거친 '공안통'으로 알려져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수사기획관을 지내던 시절 저축은행 비리 수사를 맡았고,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에 연루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등 당시 정권 실세 수사를 이끌기도 했다.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내며 정치권에서 인맥을 쌓았고, 지난해 진경준 전 검사장의 '공짜 주식' 의혹 수사 특임 검사로 임명돼 수사를 지휘했다.

이 신임 차관은 오늘(21일) 법무부를 통해, "여러모로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무엇보다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주어진 직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욱(52·사법연수원 19기) 신임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서울 여의도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김대중 정부 때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파견돼 일한 경력이 있고, 법무부 검찰국과 대검 검찰연구관, 중앙수사부 첨단범죄수사과장, 기획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대검 공안기획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법무부 인권국장, 기획조정실장에 이어 법무실장을 지내며 정책 기획과 행정 분야에서도 일했다.

봉 차장은 "어려운 시기에 대검 차장으로 임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검찰의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맡은 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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