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라인, 군 출신보다 ‘외교 전문가’ 중용
입력 2017.05.21 (21:07)
수정 2017.05.2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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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교 안보라인 인사는 군 출신 보다는 외교 전문가를 다수 등용한 것으로 요약됩니다.
북핵 문제와 사드 등, 복잡하게 얽혀있는 외교 안보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선 외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새 정부의 인식이 읽혀지는 대목입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 정부의 '외교·안보 컨트롤타워'를 총괄하게 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군 장성 출신이 아닌 외교관 출신입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역시 다자외교 전문가입니다.
이번 외교안보라인 인선에서는 주변국들이나 국제기구 등과의 외교협상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물인지가 중요하게 고려됐다는 후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인선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북핵 문제 등 현 한반도 위기 상황을 '능동적인 외교'로 풀겠다며 외교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안보와 외교는 동전의 양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북핵 위기 상황에서는 우리의 안보에서 외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북핵과 사드 배치 등 안보 이슈들이, 한미 FTA나 한일 위안부 재협상 등 외교·경제 현안과 얽혀있는 상황을 감안한 포석으로 보입니다.
이같은 기조는 '외교통'으로 평가되는 문정인, 홍석현 두 통일외교안보특보 임명에서도 읽힙니다.
특히 햇볕정책 전도사로 통하는 문정인 교수가 발탁됨에 따라 향후 대북정책은 북한과의 군사대치를 완화하고, 화해 협력을 강화하는 쪽에 무게가 실리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외교 안보라인 인사는 군 출신 보다는 외교 전문가를 다수 등용한 것으로 요약됩니다.
북핵 문제와 사드 등, 복잡하게 얽혀있는 외교 안보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선 외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새 정부의 인식이 읽혀지는 대목입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 정부의 '외교·안보 컨트롤타워'를 총괄하게 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군 장성 출신이 아닌 외교관 출신입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역시 다자외교 전문가입니다.
이번 외교안보라인 인선에서는 주변국들이나 국제기구 등과의 외교협상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물인지가 중요하게 고려됐다는 후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인선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북핵 문제 등 현 한반도 위기 상황을 '능동적인 외교'로 풀겠다며 외교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안보와 외교는 동전의 양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북핵 위기 상황에서는 우리의 안보에서 외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북핵과 사드 배치 등 안보 이슈들이, 한미 FTA나 한일 위안부 재협상 등 외교·경제 현안과 얽혀있는 상황을 감안한 포석으로 보입니다.
이같은 기조는 '외교통'으로 평가되는 문정인, 홍석현 두 통일외교안보특보 임명에서도 읽힙니다.
특히 햇볕정책 전도사로 통하는 문정인 교수가 발탁됨에 따라 향후 대북정책은 북한과의 군사대치를 완화하고, 화해 협력을 강화하는 쪽에 무게가 실리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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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안보라인, 군 출신보다 ‘외교 전문가’ 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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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5-21 21:08:55
- 수정2017-05-21 21:52:26
<앵커 멘트>
외교 안보라인 인사는 군 출신 보다는 외교 전문가를 다수 등용한 것으로 요약됩니다.
북핵 문제와 사드 등, 복잡하게 얽혀있는 외교 안보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선 외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새 정부의 인식이 읽혀지는 대목입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 정부의 '외교·안보 컨트롤타워'를 총괄하게 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군 장성 출신이 아닌 외교관 출신입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역시 다자외교 전문가입니다.
이번 외교안보라인 인선에서는 주변국들이나 국제기구 등과의 외교협상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물인지가 중요하게 고려됐다는 후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인선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북핵 문제 등 현 한반도 위기 상황을 '능동적인 외교'로 풀겠다며 외교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안보와 외교는 동전의 양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북핵 위기 상황에서는 우리의 안보에서 외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북핵과 사드 배치 등 안보 이슈들이, 한미 FTA나 한일 위안부 재협상 등 외교·경제 현안과 얽혀있는 상황을 감안한 포석으로 보입니다.
이같은 기조는 '외교통'으로 평가되는 문정인, 홍석현 두 통일외교안보특보 임명에서도 읽힙니다.
특히 햇볕정책 전도사로 통하는 문정인 교수가 발탁됨에 따라 향후 대북정책은 북한과의 군사대치를 완화하고, 화해 협력을 강화하는 쪽에 무게가 실리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외교 안보라인 인사는 군 출신 보다는 외교 전문가를 다수 등용한 것으로 요약됩니다.
북핵 문제와 사드 등, 복잡하게 얽혀있는 외교 안보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선 외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새 정부의 인식이 읽혀지는 대목입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 정부의 '외교·안보 컨트롤타워'를 총괄하게 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군 장성 출신이 아닌 외교관 출신입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역시 다자외교 전문가입니다.
이번 외교안보라인 인선에서는 주변국들이나 국제기구 등과의 외교협상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물인지가 중요하게 고려됐다는 후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인선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북핵 문제 등 현 한반도 위기 상황을 '능동적인 외교'로 풀겠다며 외교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안보와 외교는 동전의 양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북핵 위기 상황에서는 우리의 안보에서 외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북핵과 사드 배치 등 안보 이슈들이, 한미 FTA나 한일 위안부 재협상 등 외교·경제 현안과 얽혀있는 상황을 감안한 포석으로 보입니다.
이같은 기조는 '외교통'으로 평가되는 문정인, 홍석현 두 통일외교안보특보 임명에서도 읽힙니다.
특히 햇볕정책 전도사로 통하는 문정인 교수가 발탁됨에 따라 향후 대북정책은 북한과의 군사대치를 완화하고, 화해 협력을 강화하는 쪽에 무게가 실리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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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nfor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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