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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밀수 적발…“10배 가격 차 노렸다”
입력 2017.05.22 (06:45) 수정 2017.05.22 (07:23)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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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외로 수출된 담배를 다시 국내로 밀반입해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국내 판매가격과 해외 판매가격이 최대 10배까지 차이가 난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김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상자 수십개를 화물 트럭에 싣습니다.

경찰이 이 남성을 제압하고 박스를 뜯어 보니 국산 담배 수 백 보루가 쏟아져 나옵니다.

시가로 10억 원이 넘는 분량의 담배는 알고보니 지난 2015년,

모두 국내에서 세금을 면제 받고, 베트남으로 수출된 것이었습니다.

56살 김 모 씨 등은 지난 2015년부터 모두 7차례에 걸쳐 수출 담배 22만갑을 국내로 다시 들여와 팔았습니다.

국산담배의 경우 국내 시판 가격과 해외판매 가격이 많게는 10배 넘게 차이가 나는데 그 차익을 노린 겁니다.

김 씨 등은 또 제3국에 수출할 것이라며 인도와 중국 등에서 저가 담배 72만 갑을 들여왔습니다.

이들은 저가 담배를 이곳 보세창고에 보관하다 불법 반출해 시중에 유통시켰습니다.

이렇게 밀수입된 저가 담배는 서울 유흥가나 외국인 밀집지역 등에서 시중 담배의 절반 값에 판매됐습니다.

<녹취> 前 밀수입 담배 판매자(음성변조) : "보루당 만 2천 원씩 남거든요, 500보루의 경우 6백만 원의 차익이 남아요.

김 씨 등은 이런 방법으로 모두 25억원 이상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녹취> 전창일(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생활범죄팀장) : "(피의자들은) 수사를 피하기 위해 주로 가명을 썼었고, 거래는 현금으로만 해서 흔적을 남기지 않았고, 주로 대포통장과 대포폰을 사용했습니다."

경찰은 밀수 담배 유통 과정에서 KT&G 전 영업직원과 조직폭력배도 관련된 정황을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 담배 밀수 적발…“10배 가격 차 노렸다”
    • 입력 2017-05-22 06:54:51
    • 수정2017-05-22 07:23:0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해외로 수출된 담배를 다시 국내로 밀반입해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국내 판매가격과 해외 판매가격이 최대 10배까지 차이가 난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김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상자 수십개를 화물 트럭에 싣습니다.

경찰이 이 남성을 제압하고 박스를 뜯어 보니 국산 담배 수 백 보루가 쏟아져 나옵니다.

시가로 10억 원이 넘는 분량의 담배는 알고보니 지난 2015년,

모두 국내에서 세금을 면제 받고, 베트남으로 수출된 것이었습니다.

56살 김 모 씨 등은 지난 2015년부터 모두 7차례에 걸쳐 수출 담배 22만갑을 국내로 다시 들여와 팔았습니다.

국산담배의 경우 국내 시판 가격과 해외판매 가격이 많게는 10배 넘게 차이가 나는데 그 차익을 노린 겁니다.

김 씨 등은 또 제3국에 수출할 것이라며 인도와 중국 등에서 저가 담배 72만 갑을 들여왔습니다.

이들은 저가 담배를 이곳 보세창고에 보관하다 불법 반출해 시중에 유통시켰습니다.

이렇게 밀수입된 저가 담배는 서울 유흥가나 외국인 밀집지역 등에서 시중 담배의 절반 값에 판매됐습니다.

<녹취> 前 밀수입 담배 판매자(음성변조) : "보루당 만 2천 원씩 남거든요, 500보루의 경우 6백만 원의 차익이 남아요.

김 씨 등은 이런 방법으로 모두 25억원 이상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녹취> 전창일(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생활범죄팀장) : "(피의자들은) 수사를 피하기 위해 주로 가명을 썼었고, 거래는 현금으로만 해서 흔적을 남기지 않았고, 주로 대포통장과 대포폰을 사용했습니다."

경찰은 밀수 담배 유통 과정에서 KT&G 전 영업직원과 조직폭력배도 관련된 정황을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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