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서 한국인 1명 총기에 피살

입력 2017.05.22 (07:23) 수정 2017.05.2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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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필리핀 세부에서 우리 국민 한명이 또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필리핀에서 매년 우리 국민 10명 정도가 피살되고 있지만 숫자는 쉽게 줄지 않고 있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그제 오후 필리핀 세부 라푸라푸시의 한 주택에서 한국인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총기에 의해 피살된 채 발견됐는데 피해자는 40대 한국인 남성으로 밝혀졌습니다.

피해자는 현지에서 관광가이드와 식당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웃 주민이 창문으로 집 내부를 살펴보다 피해자가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약 2,3일전에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건 장소는 필리핀 현지인들의 주거지여서 cctv 등은 없는 상황.

현지 경찰과 필리핀에 파견된 우리 경찰이 공동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녹취> 이용상(필리핀 세부분관 경찰영사) :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있지만 강도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게 보고 있습니다. 집안에서 물건이나 사라진 건 없습니다."

이번 사건은 올해 필리핀에서 일어난 우리 국민의 첫번째 피살 사건입니다.

필리핀에서 피살된 한국인은 지난 2015년 11명에 이어 지난해는 9명이었습니다.

백만정이 넘는 불법 총기가 유통되는 필리핀.

지난해 10월에는 한국인 사업가가 필리핀 경찰청 본부에서 현지 경찰에 피살되면서 큰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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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세부서 한국인 1명 총기에 피살
    • 입력 2017-05-22 07:26:51
    • 수정2017-05-22 0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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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세부에서 우리 국민 한명이 또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필리핀에서 매년 우리 국민 10명 정도가 피살되고 있지만 숫자는 쉽게 줄지 않고 있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그제 오후 필리핀 세부 라푸라푸시의 한 주택에서 한국인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총기에 의해 피살된 채 발견됐는데 피해자는 40대 한국인 남성으로 밝혀졌습니다.

피해자는 현지에서 관광가이드와 식당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웃 주민이 창문으로 집 내부를 살펴보다 피해자가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약 2,3일전에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건 장소는 필리핀 현지인들의 주거지여서 cctv 등은 없는 상황.

현지 경찰과 필리핀에 파견된 우리 경찰이 공동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녹취> 이용상(필리핀 세부분관 경찰영사) :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있지만 강도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게 보고 있습니다. 집안에서 물건이나 사라진 건 없습니다."

이번 사건은 올해 필리핀에서 일어난 우리 국민의 첫번째 피살 사건입니다.

필리핀에서 피살된 한국인은 지난 2015년 11명에 이어 지난해는 9명이었습니다.

백만정이 넘는 불법 총기가 유통되는 필리핀.

지난해 10월에는 한국인 사업가가 필리핀 경찰청 본부에서 현지 경찰에 피살되면서 큰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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