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전대 불출마…“당권 욕심 없다”

입력 2017.05.2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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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새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불출마하고 원내대표직을 유지하면서 당 재건에 나서겠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정 원내대표는 22일(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제가 당권에 욕심내고 무슨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다"며 "이 당이 잘 되길 바라지, 제가 당 대표가 되고 안되고는 국민 눈에 중요한 게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당권 도전을 하지 않는 쪽이냐는 물음에 "그런 방향이 되지 않을까"라며 "원내대표 임기를 그만두고 당권에 도전하는 모습이 좋게 보이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친박계의 전대 출마 문제와 관련해서는 "친박이 자중하고 신중한 처신을 보이는 것이 좋겠다"며 "친박이 도전하고 안하고는 그들의 선택이고 결정은 당원이 할 일이지, 제가 언급할 문제는 아니다"고 밝혔다.

홍준표 전 경남지사의 당권 도전 문제에 대해 "홍 전 지사도 당권도전에 분명한 의지가 있는 것처럼 판단된다"며 "홍 전 지사 말고도 당권에 도전하는 의원들이 있기 때문에 선의의 경쟁을 통한 전당대회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만 홍 전 지사 추대론에 대해서는 "추대론은 맞지 않다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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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우택, 전대 불출마…“당권 욕심 없다”
    • 입력 2017-05-22 09:12:02
    정치
자유한국당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새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불출마하고 원내대표직을 유지하면서 당 재건에 나서겠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정 원내대표는 22일(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제가 당권에 욕심내고 무슨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다"며 "이 당이 잘 되길 바라지, 제가 당 대표가 되고 안되고는 국민 눈에 중요한 게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당권 도전을 하지 않는 쪽이냐는 물음에 "그런 방향이 되지 않을까"라며 "원내대표 임기를 그만두고 당권에 도전하는 모습이 좋게 보이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친박계의 전대 출마 문제와 관련해서는 "친박이 자중하고 신중한 처신을 보이는 것이 좋겠다"며 "친박이 도전하고 안하고는 그들의 선택이고 결정은 당원이 할 일이지, 제가 언급할 문제는 아니다"고 밝혔다.

홍준표 전 경남지사의 당권 도전 문제에 대해 "홍 전 지사도 당권도전에 분명한 의지가 있는 것처럼 판단된다"며 "홍 전 지사 말고도 당권에 도전하는 의원들이 있기 때문에 선의의 경쟁을 통한 전당대회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만 홍 전 지사 추대론에 대해서는 "추대론은 맞지 않다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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