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기 우체통’ 설치 10년
입력 2017.05.22 (09:48)
수정 2017.05.2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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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서 부모가 기르지 못하는 아기를 익명으로 받아주는 이른바 '아기 우체통'이 설치된지 10년이 지났습니다.
아기 생명을 구한다는 긍정적인 측면과 더불어, 부모가 쉽게 아기를 포기한다는 비판도 받아왔습니다.
<리포트>
기다란 통로를 지나자 아기 우체통이 나타납니다.
작은 문을 열자, 안쪽에 아기를 눕힐 수 있는 간이 침대가 보입니다.
일본에서는 유일하게 구마모토시 '지케이'병원에 설치된 '아기 우체통'인데요.
설치된지 이제 10년이 지났습니다.
지금까지 이곳에서 발견된 아기는 125명.
80% 이상이 생후 한달 미만의 신생아로, 부모들은 생활이 어렵거나 미혼모 등인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 하스다 다이지(지케이 병원 이사장) : "아기 생명을 지키는 점에서는 역할을 완수했습니다."
하지만 익명으로 아기를 놓고 갈수 있어 지금도 친부모를 모르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아동상담소 추적 덕분에 70% 정도는 부모가 밝혀졌지만 20여명의 아이들은 친부모를 모릅니다.
이 때문에 갑자기 친부모가 나타날 가능성이 대비해 입양을 보내지 못하고, 아이들이 유아원 등의 시설에서 생활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본에서 부모가 기르지 못하는 아기를 익명으로 받아주는 이른바 '아기 우체통'이 설치된지 10년이 지났습니다.
아기 생명을 구한다는 긍정적인 측면과 더불어, 부모가 쉽게 아기를 포기한다는 비판도 받아왔습니다.
<리포트>
기다란 통로를 지나자 아기 우체통이 나타납니다.
작은 문을 열자, 안쪽에 아기를 눕힐 수 있는 간이 침대가 보입니다.
일본에서는 유일하게 구마모토시 '지케이'병원에 설치된 '아기 우체통'인데요.
설치된지 이제 10년이 지났습니다.
지금까지 이곳에서 발견된 아기는 125명.
80% 이상이 생후 한달 미만의 신생아로, 부모들은 생활이 어렵거나 미혼모 등인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 하스다 다이지(지케이 병원 이사장) : "아기 생명을 지키는 점에서는 역할을 완수했습니다."
하지만 익명으로 아기를 놓고 갈수 있어 지금도 친부모를 모르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아동상담소 추적 덕분에 70% 정도는 부모가 밝혀졌지만 20여명의 아이들은 친부모를 모릅니다.
이 때문에 갑자기 친부모가 나타날 가능성이 대비해 입양을 보내지 못하고, 아이들이 유아원 등의 시설에서 생활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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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아기 우체통’ 설치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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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5-22 09:50:12
- 수정2017-05-22 10:07:21
<앵커 멘트>
일본에서 부모가 기르지 못하는 아기를 익명으로 받아주는 이른바 '아기 우체통'이 설치된지 10년이 지났습니다.
아기 생명을 구한다는 긍정적인 측면과 더불어, 부모가 쉽게 아기를 포기한다는 비판도 받아왔습니다.
<리포트>
기다란 통로를 지나자 아기 우체통이 나타납니다.
작은 문을 열자, 안쪽에 아기를 눕힐 수 있는 간이 침대가 보입니다.
일본에서는 유일하게 구마모토시 '지케이'병원에 설치된 '아기 우체통'인데요.
설치된지 이제 10년이 지났습니다.
지금까지 이곳에서 발견된 아기는 125명.
80% 이상이 생후 한달 미만의 신생아로, 부모들은 생활이 어렵거나 미혼모 등인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 하스다 다이지(지케이 병원 이사장) : "아기 생명을 지키는 점에서는 역할을 완수했습니다."
하지만 익명으로 아기를 놓고 갈수 있어 지금도 친부모를 모르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아동상담소 추적 덕분에 70% 정도는 부모가 밝혀졌지만 20여명의 아이들은 친부모를 모릅니다.
이 때문에 갑자기 친부모가 나타날 가능성이 대비해 입양을 보내지 못하고, 아이들이 유아원 등의 시설에서 생활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본에서 부모가 기르지 못하는 아기를 익명으로 받아주는 이른바 '아기 우체통'이 설치된지 10년이 지났습니다.
아기 생명을 구한다는 긍정적인 측면과 더불어, 부모가 쉽게 아기를 포기한다는 비판도 받아왔습니다.
<리포트>
기다란 통로를 지나자 아기 우체통이 나타납니다.
작은 문을 열자, 안쪽에 아기를 눕힐 수 있는 간이 침대가 보입니다.
일본에서는 유일하게 구마모토시 '지케이'병원에 설치된 '아기 우체통'인데요.
설치된지 이제 10년이 지났습니다.
지금까지 이곳에서 발견된 아기는 125명.
80% 이상이 생후 한달 미만의 신생아로, 부모들은 생활이 어렵거나 미혼모 등인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 하스다 다이지(지케이 병원 이사장) : "아기 생명을 지키는 점에서는 역할을 완수했습니다."
하지만 익명으로 아기를 놓고 갈수 있어 지금도 친부모를 모르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아동상담소 추적 덕분에 70% 정도는 부모가 밝혀졌지만 20여명의 아이들은 친부모를 모릅니다.
이 때문에 갑자기 친부모가 나타날 가능성이 대비해 입양을 보내지 못하고, 아이들이 유아원 등의 시설에서 생활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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