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고교학점제 전문가 태스크포스(TF) 구성

입력 2017.05.22 (11:49) 수정 2017.05.2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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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22일 새 정부가 추진하는 교육 공약인 '고교 학점제'의 현장 안착과 실행 방안 마련을 위해 전문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23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고교학점제 TF(위원장 상봉중학교 교장 임유원)는 교육과정과 평가, 진로진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교 현장 교원과 외부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다. TF는 미래형 고교 교육과정 운영 체제의 성격, 고등학생의 진로 희망을 대폭 수용하는 고교학점제 도입, 고교학점제 추진 로드맵 구상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내용을 논의하게 된다.

고교 학점제 실행에 앞서 해결해야 할 과제인 성취평가제 등 평가 방법 혁신, 대학수학능력시험 개선, 교원 수급 방안, 다양한 과목 개설 및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등 정책 방향도 정부에 제안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13년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 거점학교 운영을 시작했고, 지난해 일반계 고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이 자유롭게 과목을 선택하며 개별 교육과정을 만들 수 있도록 한 '개방-연합형 종합 캠퍼스' 교육과정 운영 체제를 도입해 하반기부터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인근 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거점학교형 선택 교육과정'은 서울 지역 47개교에서 53과목이 운영되고 있으며, 2천94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인근 학교끼리 함께 과목을 개설하는 학교연합형 선택 교육과정은 12개교가 26개 과목을 개설해 584명이 참여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발족하는 전문가 TF에서 고교 학점제 시행에 따른 학교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시행 시 예상되는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고교 학점제 추진 로드맵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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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2 11:49:06
    • 수정2017-05-22 13:13:54
    문화
서울시교육청이 22일 새 정부가 추진하는 교육 공약인 '고교 학점제'의 현장 안착과 실행 방안 마련을 위해 전문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23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고교학점제 TF(위원장 상봉중학교 교장 임유원)는 교육과정과 평가, 진로진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교 현장 교원과 외부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다. TF는 미래형 고교 교육과정 운영 체제의 성격, 고등학생의 진로 희망을 대폭 수용하는 고교학점제 도입, 고교학점제 추진 로드맵 구상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내용을 논의하게 된다.

고교 학점제 실행에 앞서 해결해야 할 과제인 성취평가제 등 평가 방법 혁신, 대학수학능력시험 개선, 교원 수급 방안, 다양한 과목 개설 및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등 정책 방향도 정부에 제안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13년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 거점학교 운영을 시작했고, 지난해 일반계 고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이 자유롭게 과목을 선택하며 개별 교육과정을 만들 수 있도록 한 '개방-연합형 종합 캠퍼스' 교육과정 운영 체제를 도입해 하반기부터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인근 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거점학교형 선택 교육과정'은 서울 지역 47개교에서 53과목이 운영되고 있으며, 2천94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인근 학교끼리 함께 과목을 개설하는 학교연합형 선택 교육과정은 12개교가 26개 과목을 개설해 584명이 참여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발족하는 전문가 TF에서 고교 학점제 시행에 따른 학교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시행 시 예상되는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고교 학점제 추진 로드맵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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