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만찬’ 감찰 본격화…대면조사 임박

입력 2017.05.22 (12:02) 수정 2017.05.2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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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돈봉투 만찬'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법무부와 대검찰청 합동감찰반이 경위서 검토에 이어 대면 조사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합동감찰반은 참석자들의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와 검찰의 특수활동비 집행 내역도 점검할 방침입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돈봉투 만찬' 사건의 참석자 전원으로부터 경위서를 제출 받은 합동감찰반은 지난 주말 경위서 검토에 주력했습니다.

합동감찰반은 당시 모임이 이뤄졌던 배경과 참석자들이 주고 받았던 돈 봉투의 출처 등 기초적인 사실 관계를 파악했습니다.

합동감찰반은 경위서 내용을 토대로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에 대한 대면 조사 준비도 착수했습니다.

돈 봉투의 성격과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 등을 가리게 될 대면 조사는 이번 주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만찬에 참석한 검찰 특수본 검사들에 대한 조사는 내일로 예정된 박 전 대통령 재판 일정 등을 고려해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이 큽니다.

합동감찰반은 이번 조사에서 법무부와 검찰의 특수활동비 사용 체계와 관련 예산 집행 내용도 점검할 예정입니다.

최근 수뇌부의 잇단 퇴임으로 공백이 우려됐던 법무부와 검찰이 차관과 차장 체제로 일단 운영됩니다.

어제 임명된 이금로 법무부 차관과 봉욱 대검찰청 차장 검사는 오늘 오후부터 집무에 들어갑니다.

윤석열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곧바로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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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봉투 만찬’ 감찰 본격화…대면조사 임박
    • 입력 2017-05-22 12:03:40
    • 수정2017-05-22 12: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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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돈봉투 만찬'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법무부와 대검찰청 합동감찰반이 경위서 검토에 이어 대면 조사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합동감찰반은 참석자들의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와 검찰의 특수활동비 집행 내역도 점검할 방침입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돈봉투 만찬' 사건의 참석자 전원으로부터 경위서를 제출 받은 합동감찰반은 지난 주말 경위서 검토에 주력했습니다.

합동감찰반은 당시 모임이 이뤄졌던 배경과 참석자들이 주고 받았던 돈 봉투의 출처 등 기초적인 사실 관계를 파악했습니다.

합동감찰반은 경위서 내용을 토대로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에 대한 대면 조사 준비도 착수했습니다.

돈 봉투의 성격과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 등을 가리게 될 대면 조사는 이번 주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만찬에 참석한 검찰 특수본 검사들에 대한 조사는 내일로 예정된 박 전 대통령 재판 일정 등을 고려해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이 큽니다.

합동감찰반은 이번 조사에서 법무부와 검찰의 특수활동비 사용 체계와 관련 예산 집행 내용도 점검할 예정입니다.

최근 수뇌부의 잇단 퇴임으로 공백이 우려됐던 법무부와 검찰이 차관과 차장 체제로 일단 운영됩니다.

어제 임명된 이금로 법무부 차관과 봉욱 대검찰청 차장 검사는 오늘 오후부터 집무에 들어갑니다.

윤석열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곧바로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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