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휴가내고 양산으로…인선·정국 구상

입력 2017.05.22 (12:11) 수정 2017.05.2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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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남 양산 사저에 머물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하루 별도의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정국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본격적인 내각 인선과 새 정부 정책과제 구체화 등을 위한 '양산 구상'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경남 양산을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 내외는 부친 묘역을 참배한 후 사저에 도착해 마을 주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오늘 하루 휴가를 낸 문 대통령은, 사저에 머물면서 인선과 정국 구상 등을 할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아마 정국 구상이나 여러 가지 하기 위해서 하시는 것이고... 그와 관련한 다른 내용 있으면 사후 공개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 '양산 구상'의 최우선 순위는 각 부처 장·차관 등에 대한 인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청와대 일자리 수석을 비롯해 1호 업무지시인 일자리 관련 인선에 대통령이 공을 들이고 있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빠른 시일 내에 위기를 극복하고, 일자리와 경제 활력을 만들어내는 것이 새정부의 가장 중요한 국정 과제입니다."

문 대통령은 엄중한 한반도 정세 속에 다음달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 등에 대비해 외교안보 전략도 가다듬을 것으로 보입니다.

'돈봉투 만찬 사건'으로 촉발된 '검찰 개혁'의 방향도 정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후 상경합니다.

문 대통령의 '양산 구상'은 조만간 단행될 추가 내각 인선과 새 정부 우선 정책 과제 선정 등으로 구체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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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휴가내고 양산으로…인선·정국 구상
    • 입력 2017-05-22 12:12:37
    • 수정2017-05-22 12:18:53
    뉴스 12
<앵커 멘트>

경남 양산 사저에 머물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하루 별도의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정국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본격적인 내각 인선과 새 정부 정책과제 구체화 등을 위한 '양산 구상'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경남 양산을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 내외는 부친 묘역을 참배한 후 사저에 도착해 마을 주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오늘 하루 휴가를 낸 문 대통령은, 사저에 머물면서 인선과 정국 구상 등을 할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아마 정국 구상이나 여러 가지 하기 위해서 하시는 것이고... 그와 관련한 다른 내용 있으면 사후 공개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 '양산 구상'의 최우선 순위는 각 부처 장·차관 등에 대한 인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청와대 일자리 수석을 비롯해 1호 업무지시인 일자리 관련 인선에 대통령이 공을 들이고 있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빠른 시일 내에 위기를 극복하고, 일자리와 경제 활력을 만들어내는 것이 새정부의 가장 중요한 국정 과제입니다."

문 대통령은 엄중한 한반도 정세 속에 다음달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 등에 대비해 외교안보 전략도 가다듬을 것으로 보입니다.

'돈봉투 만찬 사건'으로 촉발된 '검찰 개혁'의 방향도 정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후 상경합니다.

문 대통령의 '양산 구상'은 조만간 단행될 추가 내각 인선과 새 정부 우선 정책 과제 선정 등으로 구체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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