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로드킬 5∼6월에 빈번…“상향등 켜지 말아야”

입력 2017.05.22 (15:29) 수정 2017.05.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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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와 국도에서 고라니 등 야생동물이 차에 치여 죽는 '로드킬(Road-kill)'은 5∼6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고속도로와 일반국도 로드킬은 각각 1만1천379건, 4만6천491건으로 총 5만7천870건으로 나타났으며, 월별로는 나들이객으로 통행량이 많은 5월과 6월 로드킬 역시 압도적으로 많았다.

하루 중에는 새벽 시간에 많이 발생했다. 로드킬이 가장 빈번한 고속도로는 중앙선·중부선·당진대전선이며, 일반국도는 38호선·36호선·17호선으로 나타났다.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는 로드킬 예방과 운전자 보호를 위한 캠페인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달 25∼28일 야간시간 운전자를 대상으로 휴게소에서 '야생동물사고 유형별 대응요령'을 배포하고, 6월 말까지 도로 전광판에 "야생동물사고 잦은 곳, 안전운전하세요"와 같은 로드킬 주의 문구를 보여준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주행 중 야생동물의 갑작스러운 출현으로 충돌을 피할 수 없을 경우 핸들 급조작 또는 급브레이크를 밟지 말고 통과 후 안전지대에 멈춰선 다음, 신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동물과 충돌했다면 비상등을 켜고 우측 갓길에 차를 세운 뒤 고속도로 콜센터(☎1588-2504)로 전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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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생동물 로드킬 5∼6월에 빈번…“상향등 켜지 말아야”
    • 입력 2017-05-22 15:29:02
    • 수정2017-05-22 15:33:14
    경제
고속도로와 국도에서 고라니 등 야생동물이 차에 치여 죽는 '로드킬(Road-kill)'은 5∼6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고속도로와 일반국도 로드킬은 각각 1만1천379건, 4만6천491건으로 총 5만7천870건으로 나타났으며, 월별로는 나들이객으로 통행량이 많은 5월과 6월 로드킬 역시 압도적으로 많았다.

하루 중에는 새벽 시간에 많이 발생했다. 로드킬이 가장 빈번한 고속도로는 중앙선·중부선·당진대전선이며, 일반국도는 38호선·36호선·17호선으로 나타났다.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는 로드킬 예방과 운전자 보호를 위한 캠페인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달 25∼28일 야간시간 운전자를 대상으로 휴게소에서 '야생동물사고 유형별 대응요령'을 배포하고, 6월 말까지 도로 전광판에 "야생동물사고 잦은 곳, 안전운전하세요"와 같은 로드킬 주의 문구를 보여준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주행 중 야생동물의 갑작스러운 출현으로 충돌을 피할 수 없을 경우 핸들 급조작 또는 급브레이크를 밟지 말고 통과 후 안전지대에 멈춰선 다음, 신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동물과 충돌했다면 비상등을 켜고 우측 갓길에 차를 세운 뒤 고속도로 콜센터(☎1588-2504)로 전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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