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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습작 끝내고 이제 시작…총알은 장전돼 있죠”
입력 2017.05.22 (18:25) 연합뉴스
"이번 음악은 퀄리티가 좋아요. 지난 음반까지는 습작이고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1년 만에 컴백하는 그룹 아이콘의 각오는 비장했다. 22일 공개한 싱글 '뉴 키즈: 비긴'(NEW KIDS: BEGIN)를 시작으로 올해는 신곡을 많이 내고 싶다며 "총알은 늘 장전돼 있다"고 강조했다.

아이콘과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났다.

멤버들은 "공백기가 긴 만큼 열심히 준비했고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음악과 안무로 돌아왔다"며 "불안감과 부담보다는 설렘과 기대가 크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싱글에는 멤버 비아이가 주축이 돼 작업한 더블 타이틀곡 '블링 블링'과 '벌떼'가 수록됐다. 비아이는 공백기 동안 자신들에게 맞는 옷을 고민했다며 힙합을 기본 베이스로 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담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블링 블링'은 도입부 웅장한 브라스와 드럼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묵직한 힙합 비트와 허세 넘치는 노랫말이 돋보인다.

비아이는 "'블링 블링'은 내가 만든 곡 중 가장 빨리 쉽게 나온 곡으로 가장 아끼는 노래"라며 "아직 우리가 어리니까 최대한 어리숙하고 거친 모습을 담으려 했다. 가사도 필터링을 안 하고 입에서 나오는 데로 적어봤다"고 말했다.

'벌떼'는 생일을 뜻하는 '버스데이'(Birthday)의 발음을 줄인 제목으로 멤버들을 꿀벌로 묘사한 언어유희가 재치있다. 듣는 사람이 신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한 곡이라는 게 비아이의 설명이다.

사운드가 강해진 만큼 퍼포먼스도 꽉 짜인 군무를 준비했다고 한다.

비아이는 "1집 때는 군무라고 하기 애매했다면, 이번엔 퍼포먼스를 제대로 보여주고자 YG에 들어온 이래 안무 연습을 가장 많이 했다"며 "보컬인 멤버들도 안무를 제대로 하기 위해 마이크를 놓고 헤드셋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구준회도 "'블링 블링' 안무가 멋있다"며 "연습한 영상을 보면서 우리가 멋있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다"고 거들었다.

멤버들은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안무를 여러 번 수정하면서 디테일하게 지적했다며 "심혈을 기울여 주셨기에 기대에 부응하고자 열심히 해야 한다"고도 했다.

"솔직히 양 사장님과 작업 과정에서 조율하진 않아요. 하하. 사장님은 대중과 귀를 잘 알기에 우리가 노하우를 배워가고 있죠. 제가 랩을 어렵게 쓰는 걸 좋아하는데 쉽게 써보라고 하는 등 대중의 공감을 얻을 포인트를 조언해주세요."(바비)

멤버들은 국내 공백기 동안 일본과 중국 시장에 시간을 할애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두번의 아레나 투어에 이어 최근 돔 투어를 펼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바비는 "빅뱅 형들의 돔 투어 오프닝 무대에 섰을 때는 돔이 커 보였는데 아이콘으로 서니 '이렇게 작았나?'란 생각을 했다"고 웃으며 "이번엔 돔 공연을 두 번 밖에 못하지만, 횟수를 늘려나가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송윤형은 "빅뱅 형들의 공연 때 객석이 노란빛으로 채워진 걸 보고 빨간빛으로 바뀌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며 "이번에 빨간빛으로 물든 객석이 장관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들도 아직은 국내에서 대중적인 입지를 넓혀야 하는 상황.

바비는 "아직은 아이콘이 국내에서 생소한 것 같아서 이번 활동으로 아이콘의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또 멤버들은 싸이와 트와이스 등 쟁쟁한 가수들과 경쟁하는 상황에 대해 "정말 잘 되면 좋겠지만 안되면 또 하면 된다"며 "우린 음악적으로도 늘 준비가 돼 있다. 총알이 장전돼 있다"고 강조했다.

형제 그룹인 위너와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위너 형들은 키가 크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라며 "차로 비교할 때 형들이 세단이라면 우린 스포츠카"라고 웃었다.
  • 아이콘 “습작 끝내고 이제 시작…총알은 장전돼 있죠”
    • 입력 2017-05-22 18:25:43
    연합뉴스
"이번 음악은 퀄리티가 좋아요. 지난 음반까지는 습작이고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1년 만에 컴백하는 그룹 아이콘의 각오는 비장했다. 22일 공개한 싱글 '뉴 키즈: 비긴'(NEW KIDS: BEGIN)를 시작으로 올해는 신곡을 많이 내고 싶다며 "총알은 늘 장전돼 있다"고 강조했다.

아이콘과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났다.

멤버들은 "공백기가 긴 만큼 열심히 준비했고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음악과 안무로 돌아왔다"며 "불안감과 부담보다는 설렘과 기대가 크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싱글에는 멤버 비아이가 주축이 돼 작업한 더블 타이틀곡 '블링 블링'과 '벌떼'가 수록됐다. 비아이는 공백기 동안 자신들에게 맞는 옷을 고민했다며 힙합을 기본 베이스로 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담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블링 블링'은 도입부 웅장한 브라스와 드럼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묵직한 힙합 비트와 허세 넘치는 노랫말이 돋보인다.

비아이는 "'블링 블링'은 내가 만든 곡 중 가장 빨리 쉽게 나온 곡으로 가장 아끼는 노래"라며 "아직 우리가 어리니까 최대한 어리숙하고 거친 모습을 담으려 했다. 가사도 필터링을 안 하고 입에서 나오는 데로 적어봤다"고 말했다.

'벌떼'는 생일을 뜻하는 '버스데이'(Birthday)의 발음을 줄인 제목으로 멤버들을 꿀벌로 묘사한 언어유희가 재치있다. 듣는 사람이 신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한 곡이라는 게 비아이의 설명이다.

사운드가 강해진 만큼 퍼포먼스도 꽉 짜인 군무를 준비했다고 한다.

비아이는 "1집 때는 군무라고 하기 애매했다면, 이번엔 퍼포먼스를 제대로 보여주고자 YG에 들어온 이래 안무 연습을 가장 많이 했다"며 "보컬인 멤버들도 안무를 제대로 하기 위해 마이크를 놓고 헤드셋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구준회도 "'블링 블링' 안무가 멋있다"며 "연습한 영상을 보면서 우리가 멋있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다"고 거들었다.

멤버들은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안무를 여러 번 수정하면서 디테일하게 지적했다며 "심혈을 기울여 주셨기에 기대에 부응하고자 열심히 해야 한다"고도 했다.

"솔직히 양 사장님과 작업 과정에서 조율하진 않아요. 하하. 사장님은 대중과 귀를 잘 알기에 우리가 노하우를 배워가고 있죠. 제가 랩을 어렵게 쓰는 걸 좋아하는데 쉽게 써보라고 하는 등 대중의 공감을 얻을 포인트를 조언해주세요."(바비)

멤버들은 국내 공백기 동안 일본과 중국 시장에 시간을 할애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두번의 아레나 투어에 이어 최근 돔 투어를 펼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바비는 "빅뱅 형들의 돔 투어 오프닝 무대에 섰을 때는 돔이 커 보였는데 아이콘으로 서니 '이렇게 작았나?'란 생각을 했다"고 웃으며 "이번엔 돔 공연을 두 번 밖에 못하지만, 횟수를 늘려나가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송윤형은 "빅뱅 형들의 공연 때 객석이 노란빛으로 채워진 걸 보고 빨간빛으로 바뀌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며 "이번에 빨간빛으로 물든 객석이 장관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들도 아직은 국내에서 대중적인 입지를 넓혀야 하는 상황.

바비는 "아직은 아이콘이 국내에서 생소한 것 같아서 이번 활동으로 아이콘의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또 멤버들은 싸이와 트와이스 등 쟁쟁한 가수들과 경쟁하는 상황에 대해 "정말 잘 되면 좋겠지만 안되면 또 하면 된다"며 "우린 음악적으로도 늘 준비가 돼 있다. 총알이 장전돼 있다"고 강조했다.

형제 그룹인 위너와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위너 형들은 키가 크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라며 "차로 비교할 때 형들이 세단이라면 우린 스포츠카"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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