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아동 어린이집 통원버스에 2시간 30분 방치…경찰 고발

입력 2017.05.22 (20:01) 수정 2017.05.2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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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의 한 어린이집 통원버스에 4살 어린이가 2시간 넘게 방치돼 행정당국이 경찰에 고발했다.

과천시 지역 내 대형 어린이집에 다니는 A 군은 지난 12일 오전 통원버스를 타고 등원하다 잠이 든 뒤 2시간 반가량 차 안에 방치돼 있었다.

과천시는 어린이집 CCTV를 확인한 결과 다른 아이들은 당일 오전 9시 50분쯤 모두 하차했고, A 군은 낮 12시 20분쯤 어린이집으로 들어오는 것을 확인하고 오늘 오후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발이 늦어진 이유는 월요일인 15일 학부모가 시에 전화로 사건 발생 사실을 알렸지만 어린이집 이름 등에 대한 정보는 목요일인 18일 알려줬고, 주말인 19일에야 어린이집을 방문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학부모 측은 A 군이 행동장애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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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살 아동 어린이집 통원버스에 2시간 30분 방치…경찰 고발
    • 입력 2017-05-22 20:01:06
    • 수정2017-05-22 20:12:39
    사회
경기 과천의 한 어린이집 통원버스에 4살 어린이가 2시간 넘게 방치돼 행정당국이 경찰에 고발했다.

과천시 지역 내 대형 어린이집에 다니는 A 군은 지난 12일 오전 통원버스를 타고 등원하다 잠이 든 뒤 2시간 반가량 차 안에 방치돼 있었다.

과천시는 어린이집 CCTV를 확인한 결과 다른 아이들은 당일 오전 9시 50분쯤 모두 하차했고, A 군은 낮 12시 20분쯤 어린이집으로 들어오는 것을 확인하고 오늘 오후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발이 늦어진 이유는 월요일인 15일 학부모가 시에 전화로 사건 발생 사실을 알렸지만 어린이집 이름 등에 대한 정보는 목요일인 18일 알려줬고, 주말인 19일에야 어린이집을 방문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학부모 측은 A 군이 행동장애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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