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후보 “사람 중심 일자리 창출 최선…법인세 신중”

입력 2017.05.22 (21:24) 수정 2017.05.2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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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정부의 제이노믹스를 이끌 경제사령탑으로 김동연 아주대 총장이 내정됐습니다.

김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사람 중심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든 노력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는데요.

법인세 인상에는 유보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 총장 임기 마지막 날까지 학생들을 만나 고민을 직접 들은 김동연 경제부총리 후보자, 2년간 학교에 있었기 때문에 청년 실업의 심각성만큼은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세운 첫 걸음은 일자리 추경입니다.

공공 근로 같이 단순한 일자리 창출이 아니라 경제에 지속적으로 활력을 불어넣는 일자리 창출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취업을 통해 소득을 늘리고, 성장으로 이어가는 문재인 정부의 이른바 '제이노믹스' 철학과도 맞닿는 부분입니다.

<녹취> 김동연(경제부총리 후보자) : "우리 경제와 구조와 체질을 사람 중심의 일자리 창출 그리고 공정한 시장 경제를 구축하는..."

김 후보자는 법인세 인상에 대해선 "아주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직접적인 증세 대신, 대기업과 고소득자에게 주었던 세금 감면 혜택을 줄여서, 실효세율을 높이는 방안이 우선 추진될거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증세 문제는 경제팀과 조율이 필요한 대목입니다.

<녹취> 김동연(경제부총리 후보자) : "그들만의 리그에서 이뤄지는 정책과 집행이 아니고 국민과 소통하면서 함께 만들어 가는…"

김 후보자는 또 저소득층에 대한 사회 보장 체계를 고치기 위한 복지 재원 마련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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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후보 “사람 중심 일자리 창출 최선…법인세 신중”
    • 입력 2017-05-22 21:26:10
    • 수정2017-05-22 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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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정부의 제이노믹스를 이끌 경제사령탑으로 김동연 아주대 총장이 내정됐습니다.

김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사람 중심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든 노력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는데요.

법인세 인상에는 유보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 총장 임기 마지막 날까지 학생들을 만나 고민을 직접 들은 김동연 경제부총리 후보자, 2년간 학교에 있었기 때문에 청년 실업의 심각성만큼은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세운 첫 걸음은 일자리 추경입니다.

공공 근로 같이 단순한 일자리 창출이 아니라 경제에 지속적으로 활력을 불어넣는 일자리 창출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취업을 통해 소득을 늘리고, 성장으로 이어가는 문재인 정부의 이른바 '제이노믹스' 철학과도 맞닿는 부분입니다.

<녹취> 김동연(경제부총리 후보자) : "우리 경제와 구조와 체질을 사람 중심의 일자리 창출 그리고 공정한 시장 경제를 구축하는..."

김 후보자는 법인세 인상에 대해선 "아주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직접적인 증세 대신, 대기업과 고소득자에게 주었던 세금 감면 혜택을 줄여서, 실효세율을 높이는 방안이 우선 추진될거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증세 문제는 경제팀과 조율이 필요한 대목입니다.

<녹취> 김동연(경제부총리 후보자) : "그들만의 리그에서 이뤄지는 정책과 집행이 아니고 국민과 소통하면서 함께 만들어 가는…"

김 후보자는 또 저소득층에 대한 사회 보장 체계를 고치기 위한 복지 재원 마련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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