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리옹오픈 테니스 16강행…“베르디흐 나와라”

입력 2017.05.2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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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68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리옹오픈(총상금 48만2천60 유로) 16강에 올랐다.

정현은 22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대회 첫날 단식 1회전에서 도널드 영(51위·미국)을 불과 1시간 만에 2-0(6-2 6-3)으로 제압했다.

이달 초 독일 뮌헨에서 열린 ATP 투어 BMW오픈(총상금 48만2천60 유로)에서 4강에 진출, 2007년 이형택 이후 한국 선수로는 10년 만에 ATP 투어 단식 4강 무대에 오른 정현은 이후 2주간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뒤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정현은 지난 주말 예선 1, 2회전에서 미하엘 린저(277위·오스트리아), 캉탱 알리스(126위·프랑스)를 연파하고 본선에 합류했다.

1세트를 6-2로 비교적 손쉽게 따낸 정현은 2세트 게임스코어 3-3에서 영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 4-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정현은 이날 서브 에이스를 8개나 터뜨리며 상대를 압도했다.

정현의 본선 2회전 상대는 토마시 베르디흐(14위·체코)다.

올해 32세인 베르디흐는 키 196㎝ 장신으로 2015년 세계 랭킹 4위까지 올랐던 강호다.

투어 단식에서 통산 13번이나 정상에 올랐고 2010년 윔블던 단식 준우승,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US오픈에서도 모두 4강까지 진출한 경력이 있는 선수다.

베르디흐는 이번 대회 3번 시드를 받고 출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정현은 2015년 3월 마이애미오픈 2회전에서 베르디흐와 한 차례 만나 0-2(3-6 4-6)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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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현, 리옹오픈 테니스 16강행…“베르디흐 나와라”
    • 입력 2017-05-22 22:21:41
    연합뉴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68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리옹오픈(총상금 48만2천60 유로) 16강에 올랐다.

정현은 22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대회 첫날 단식 1회전에서 도널드 영(51위·미국)을 불과 1시간 만에 2-0(6-2 6-3)으로 제압했다.

이달 초 독일 뮌헨에서 열린 ATP 투어 BMW오픈(총상금 48만2천60 유로)에서 4강에 진출, 2007년 이형택 이후 한국 선수로는 10년 만에 ATP 투어 단식 4강 무대에 오른 정현은 이후 2주간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뒤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정현은 지난 주말 예선 1, 2회전에서 미하엘 린저(277위·오스트리아), 캉탱 알리스(126위·프랑스)를 연파하고 본선에 합류했다.

1세트를 6-2로 비교적 손쉽게 따낸 정현은 2세트 게임스코어 3-3에서 영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 4-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정현은 이날 서브 에이스를 8개나 터뜨리며 상대를 압도했다.

정현의 본선 2회전 상대는 토마시 베르디흐(14위·체코)다.

올해 32세인 베르디흐는 키 196㎝ 장신으로 2015년 세계 랭킹 4위까지 올랐던 강호다.

투어 단식에서 통산 13번이나 정상에 올랐고 2010년 윔블던 단식 준우승,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US오픈에서도 모두 4강까지 진출한 경력이 있는 선수다.

베르디흐는 이번 대회 3번 시드를 받고 출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정현은 2015년 3월 마이애미오픈 2회전에서 베르디흐와 한 차례 만나 0-2(3-6 4-6)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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