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3층 객실서 구명조끼 입은 유해 발견

입력 2017.05.23 (06:49) 수정 2017.05.2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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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3층 객실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비교적 온전한 형태의 유해가 발견됐습니다.

세월호 후미 객실인데요.

찌그러진 틈에 끼어있어 훼손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김효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선체에에서 사람의 모양을 유지한 채 구명조끼를 입은 유해가 발견됐습니다.

세월호 왼쪽 바닥에 쌓여있는 펄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드러난겁니다.

<녹취> 현장수습본부 관계자(음성변조) : "5시 이전이었는데...수색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것 같아요. (펄 치우는 과정에서요?)"

유해가 발견된 곳은 3층 후미 객실로, 이곳에서 유해를 확인하기는 처음입니다.

해당 객실은 미수습자 이영숙 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됐던 곳입니다.

세월호가 침몰하는 과정에서 후미가 찌그러진데다 펄까지 쌓이면서 유해가 훼손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선체조사위원회 관계자(음성변조) : "가라앉으면서 찌그러진 부분입니다. 협착이 되다 보니까 잠수사들도 진입이 안 됐던 구간인 것 같아요."

지난 19일에는 세월호 중앙 오른쪽 객실 부분에서 유해가 발견됐고, 허다윤 양으로 확인됐습니다.

미수습자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3,4층 객실에 대한 수색은 절반 가량 완료된 상태입니다.

고창석 교사 유해 일부가 진도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발견되면서 수중 수색 현장에는 음파 탐지기가 처음으로 투입됐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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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3층 객실서 구명조끼 입은 유해 발견
    • 입력 2017-05-23 07:09:55
    • 수정2017-05-23 07:27:2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세월호 3층 객실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비교적 온전한 형태의 유해가 발견됐습니다.

세월호 후미 객실인데요.

찌그러진 틈에 끼어있어 훼손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김효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선체에에서 사람의 모양을 유지한 채 구명조끼를 입은 유해가 발견됐습니다.

세월호 왼쪽 바닥에 쌓여있는 펄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드러난겁니다.

<녹취> 현장수습본부 관계자(음성변조) : "5시 이전이었는데...수색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것 같아요. (펄 치우는 과정에서요?)"

유해가 발견된 곳은 3층 후미 객실로, 이곳에서 유해를 확인하기는 처음입니다.

해당 객실은 미수습자 이영숙 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됐던 곳입니다.

세월호가 침몰하는 과정에서 후미가 찌그러진데다 펄까지 쌓이면서 유해가 훼손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선체조사위원회 관계자(음성변조) : "가라앉으면서 찌그러진 부분입니다. 협착이 되다 보니까 잠수사들도 진입이 안 됐던 구간인 것 같아요."

지난 19일에는 세월호 중앙 오른쪽 객실 부분에서 유해가 발견됐고, 허다윤 양으로 확인됐습니다.

미수습자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3,4층 객실에 대한 수색은 절반 가량 완료된 상태입니다.

고창석 교사 유해 일부가 진도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발견되면서 수중 수색 현장에는 음파 탐지기가 처음으로 투입됐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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