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추가 테러 우려 속 기밀 정보 ‘줄줄’…英·美 갈등

입력 2017.05.25 (23:19) 수정 2017.05.25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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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영국 맨체스터에서 테러 용의자들이 잇따라 체포되고 폭탄 물질이 발견되는 등, 추가 테러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데요,

이 와중에, 영국의 테러 수사 기밀 정보가 미국 언론을 통해 줄줄 새면서 英, 美, 두 나라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파트를 에워싼 특수부대가, 출입문을 폭파하고 진입해 용의자들을 체포합니다.

맨체스터 안팎에서 8명이 붙잡혔고, 자폭한 아베디의 집에선, 폭탄 제조 물질이 다량으로 발견됐습니다.

<녹취> 이안 홉킨스(맨체스터 경찰서장) : "조직적 테러를 수사 중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추가 테러의 우려가 고조되는 상황, 이 와중에 영국 경찰과 정보 당국의 테러 수사 기밀 정보가 미국 언론에 줄줄 새 양국 간 정보 공유가 중단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미국 언론들이 테러범의 신원과 수사 기법을 공식 발표에 앞서 미리 보도하는가 하면, 폭탄 뇌관과 범인의 배낭 조각 등 수사 극비 정보를 버젓이 공개했기 때문입니다.

러드 내부 장관은 '짜증스럽다'며 불쾌감을 드러냈고, 메이 총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강력 항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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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맨체스터에서 테러 용의자들이 잇따라 체포되고 폭탄 물질이 발견되는 등, 추가 테러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데요,

이 와중에, 영국의 테러 수사 기밀 정보가 미국 언론을 통해 줄줄 새면서 英, 美, 두 나라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파트를 에워싼 특수부대가, 출입문을 폭파하고 진입해 용의자들을 체포합니다.

맨체스터 안팎에서 8명이 붙잡혔고, 자폭한 아베디의 집에선, 폭탄 제조 물질이 다량으로 발견됐습니다.

<녹취> 이안 홉킨스(맨체스터 경찰서장) : "조직적 테러를 수사 중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추가 테러의 우려가 고조되는 상황, 이 와중에 영국 경찰과 정보 당국의 테러 수사 기밀 정보가 미국 언론에 줄줄 새 양국 간 정보 공유가 중단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미국 언론들이 테러범의 신원과 수사 기법을 공식 발표에 앞서 미리 보도하는가 하면, 폭탄 뇌관과 범인의 배낭 조각 등 수사 극비 정보를 버젓이 공개했기 때문입니다.

러드 내부 장관은 '짜증스럽다'며 불쾌감을 드러냈고, 메이 총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강력 항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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