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간다던 노부부 숨진 채 발견…아내 시신엔 흉기 흔적
입력 2017.05.26 (10:47)
수정 2017.05.26 (18: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인천의 한 노부부가 자녀에게 여행을 간다며 집을 나선 뒤 3일 만에 경기도 연천군 한 야산의 다른 장소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아내 시신에는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었고, 아내보다 먼저 발견된 남편은 인근에 설치된 텐트 안에서 수면제와 함께 숨져 있었다.
어제(25일) 오후 4시 25분쯤 연천군 연천읍의 한 마을회관 인근 야산에서 A(70)씨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A 씨는 엎드린 자세로 움직임이 없는 상태였다. 외상은 없었고, 텐트 안에서는 수면제도 함께 발견됐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쯤 A 씨 부부의 실종신고가 접수돼 관계 당국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A 씨를 찾았다.
A 씨 부부가 함께 타고 온 것으로 추정되는 모닝 승용차도 텐트 옆에서 발견됐지만 부인 B(60·여)씨의 종적은 한동안 찾을 수 없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다음 날인 26일 오후 인근 A 씨 부친의 묘소 앞에서 부인 B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B 씨의 시신에는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었다. 경찰은 시신 주변에서 범행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흉기도 찾았다.
앞서 A 씨 부부의 딸은 "부모님이 원래 별거 중인데 만나서 1박 2일 동안 놀러 간다고 나갔는데 연락이 안 된다"며 인천 부평경찰서에 신고했다.
A 씨 부부는 지난 23일 여행을 간다며 집을 나섰으며 이후 전화기가 꺼져 연락이 안 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 부부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아내 시신에는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었고, 아내보다 먼저 발견된 남편은 인근에 설치된 텐트 안에서 수면제와 함께 숨져 있었다.
어제(25일) 오후 4시 25분쯤 연천군 연천읍의 한 마을회관 인근 야산에서 A(70)씨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A 씨는 엎드린 자세로 움직임이 없는 상태였다. 외상은 없었고, 텐트 안에서는 수면제도 함께 발견됐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쯤 A 씨 부부의 실종신고가 접수돼 관계 당국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A 씨를 찾았다.
A 씨 부부가 함께 타고 온 것으로 추정되는 모닝 승용차도 텐트 옆에서 발견됐지만 부인 B(60·여)씨의 종적은 한동안 찾을 수 없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다음 날인 26일 오후 인근 A 씨 부친의 묘소 앞에서 부인 B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B 씨의 시신에는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었다. 경찰은 시신 주변에서 범행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흉기도 찾았다.
앞서 A 씨 부부의 딸은 "부모님이 원래 별거 중인데 만나서 1박 2일 동안 놀러 간다고 나갔는데 연락이 안 된다"며 인천 부평경찰서에 신고했다.
A 씨 부부는 지난 23일 여행을 간다며 집을 나섰으며 이후 전화기가 꺼져 연락이 안 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 부부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행간다던 노부부 숨진 채 발견…아내 시신엔 흉기 흔적
-
- 입력 2017-05-26 10:47:20
- 수정2017-05-26 18:46:53
인천의 한 노부부가 자녀에게 여행을 간다며 집을 나선 뒤 3일 만에 경기도 연천군 한 야산의 다른 장소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아내 시신에는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었고, 아내보다 먼저 발견된 남편은 인근에 설치된 텐트 안에서 수면제와 함께 숨져 있었다.
어제(25일) 오후 4시 25분쯤 연천군 연천읍의 한 마을회관 인근 야산에서 A(70)씨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A 씨는 엎드린 자세로 움직임이 없는 상태였다. 외상은 없었고, 텐트 안에서는 수면제도 함께 발견됐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쯤 A 씨 부부의 실종신고가 접수돼 관계 당국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A 씨를 찾았다.
A 씨 부부가 함께 타고 온 것으로 추정되는 모닝 승용차도 텐트 옆에서 발견됐지만 부인 B(60·여)씨의 종적은 한동안 찾을 수 없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다음 날인 26일 오후 인근 A 씨 부친의 묘소 앞에서 부인 B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B 씨의 시신에는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었다. 경찰은 시신 주변에서 범행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흉기도 찾았다.
앞서 A 씨 부부의 딸은 "부모님이 원래 별거 중인데 만나서 1박 2일 동안 놀러 간다고 나갔는데 연락이 안 된다"며 인천 부평경찰서에 신고했다.
A 씨 부부는 지난 23일 여행을 간다며 집을 나섰으며 이후 전화기가 꺼져 연락이 안 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 부부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아내 시신에는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었고, 아내보다 먼저 발견된 남편은 인근에 설치된 텐트 안에서 수면제와 함께 숨져 있었다.
어제(25일) 오후 4시 25분쯤 연천군 연천읍의 한 마을회관 인근 야산에서 A(70)씨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A 씨는 엎드린 자세로 움직임이 없는 상태였다. 외상은 없었고, 텐트 안에서는 수면제도 함께 발견됐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쯤 A 씨 부부의 실종신고가 접수돼 관계 당국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A 씨를 찾았다.
A 씨 부부가 함께 타고 온 것으로 추정되는 모닝 승용차도 텐트 옆에서 발견됐지만 부인 B(60·여)씨의 종적은 한동안 찾을 수 없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다음 날인 26일 오후 인근 A 씨 부친의 묘소 앞에서 부인 B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B 씨의 시신에는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었다. 경찰은 시신 주변에서 범행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흉기도 찾았다.
앞서 A 씨 부부의 딸은 "부모님이 원래 별거 중인데 만나서 1박 2일 동안 놀러 간다고 나갔는데 연락이 안 된다"며 인천 부평경찰서에 신고했다.
A 씨 부부는 지난 23일 여행을 간다며 집을 나섰으며 이후 전화기가 꺼져 연락이 안 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 부부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
-
양성모 기자 maria615@kbs.co.kr
양성모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