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충전] “자녀들부터 생각”…안방도 아이들에게

입력 2017.05.26 (12:45) 수정 2017.05.2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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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 사는 사람입니다.

어린 자녀가 있다면 거기에 집중하죠.

아예 안방을 자녀들을 위해 가족 침실로 꾸미기도 합니다.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니 대화도 저절로 늘게 됐다는데요,

정보충전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16층 아파트 1층에 오늘의 주인공이 있습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귀여운 세 딸이 너무 예쁜 가족입니다.

들어오는 햇살이 더 따스하게 느껴지는 거실입니다.

공주님들 방은 핑크빛이 사랑스럽습니다.

<인터뷰> 이정무(남편) : “저희가 식구도 많고 아이도 많은데, 아이들이 어려서요. 같이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많은 집으로 꾸미고 싶었습니다.”

거실 더 자세히 볼까요?

바닥은 강마루를 썼는데요. 청어뼈 모양의 해링본 패턴으로 깔아 세 련된 느낌이죠.

거실 가구는 차가운 소재의 철제 선반입니다.

소파 앞 철제 테이블이 독특합니다.

TV를 등지고 놓은 벤치 형 의자도 재밌습니다.

대게 소파와 테이블 모두 TV를 보기 편하게 배치하는데요.

좀 색다른 배치입니다.

<인터뷰> 이정무(남편) : “소파를 이쪽에(거실 중앙) 배치하게 되면 TV만 보게 되고 다른 활동은 안하게 되는 경향이 있어서 식사도 같이하고 놀이도 같이할 수 있고, 여러 가지 활동을 같이 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 배치하게 되었습니다.”

거실과 연결 된 주방입니다.

아일랜드 상판은 천연대리석으로 힘을 줬습니다.

이전 주방은 사실 좀 갑갑했습니다. 거실과 주방 사이에 대형 아일랜드를 배치해 공간을 분리했습니다.

하나의 주방에 두 개의 싱크대가 들어섰지만, 답답하기보다는 뭔가 효율적으로 분리된 느낌입니다.

<인터뷰> 임 진(아내) : “한쪽에서 요리만 하기엔 공간이 적어서 개수대를 두 곳에 설치했고요. 아이들과 함께 요리를 하는 것이라서, 대면형으로 주방을 만들었습니다.”

끝으로 안방 볼까요?

이정무씨 부부는 안방을 과감히 아이들에게 내줬습니다.

기존 안방과 연결된 발코니를 확장해 세 아이가 함께 생활하는 공간으로 바꿨습니다.

단순히 잠만 자는 공간에 만족하지 않고, 확장된 발코니 공간은 책을 읽고 놀이하는 곳으로 바꿨습니다.

<녹취>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건 바로 이 문이에요.”

바로 거실과 연결된 비밀 통롭니다. 아이들이 열고 닫기 편하도록 미닫이 문이죠.

아이들 방 출입문과 비밀통로를 열어놓으면 넓은 놀이터가 만들어집니다.

1층을 택한 이유도 아이들이 아래층 걱정 없이 맘껏 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 정말 신나 보이죠? 아이들을 위한, 아이들과 함께하는 완벽한 공간이죠.

<인터뷰> 이정무(남편) : “제가 바빠서 아이들과 놀아줄 시간이 많지 않은데 아이들과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많고 시간도 더 많아진 것 같아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 진 (아내) : “전체적으로 집이 깔끔하고 세련돼서 좋고 제가 원하던 부엌이 예뻐져서 정말 좋습니다.”

아이들이 좀 크면 집도 변하겠죠~ 지금은 아이들에 집중했습니다.

그런 만큼 행복도 커지는 집이 됐습니다.

정보충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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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충전] “자녀들부터 생각”…안방도 아이들에게
    • 입력 2017-05-26 12:48:20
    • 수정2017-05-26 12:53:54
    뉴스 12
<앵커 멘트>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 사는 사람입니다.

어린 자녀가 있다면 거기에 집중하죠.

아예 안방을 자녀들을 위해 가족 침실로 꾸미기도 합니다.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니 대화도 저절로 늘게 됐다는데요,

정보충전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16층 아파트 1층에 오늘의 주인공이 있습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귀여운 세 딸이 너무 예쁜 가족입니다.

들어오는 햇살이 더 따스하게 느껴지는 거실입니다.

공주님들 방은 핑크빛이 사랑스럽습니다.

<인터뷰> 이정무(남편) : “저희가 식구도 많고 아이도 많은데, 아이들이 어려서요. 같이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많은 집으로 꾸미고 싶었습니다.”

거실 더 자세히 볼까요?

바닥은 강마루를 썼는데요. 청어뼈 모양의 해링본 패턴으로 깔아 세 련된 느낌이죠.

거실 가구는 차가운 소재의 철제 선반입니다.

소파 앞 철제 테이블이 독특합니다.

TV를 등지고 놓은 벤치 형 의자도 재밌습니다.

대게 소파와 테이블 모두 TV를 보기 편하게 배치하는데요.

좀 색다른 배치입니다.

<인터뷰> 이정무(남편) : “소파를 이쪽에(거실 중앙) 배치하게 되면 TV만 보게 되고 다른 활동은 안하게 되는 경향이 있어서 식사도 같이하고 놀이도 같이할 수 있고, 여러 가지 활동을 같이 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 배치하게 되었습니다.”

거실과 연결 된 주방입니다.

아일랜드 상판은 천연대리석으로 힘을 줬습니다.

이전 주방은 사실 좀 갑갑했습니다. 거실과 주방 사이에 대형 아일랜드를 배치해 공간을 분리했습니다.

하나의 주방에 두 개의 싱크대가 들어섰지만, 답답하기보다는 뭔가 효율적으로 분리된 느낌입니다.

<인터뷰> 임 진(아내) : “한쪽에서 요리만 하기엔 공간이 적어서 개수대를 두 곳에 설치했고요. 아이들과 함께 요리를 하는 것이라서, 대면형으로 주방을 만들었습니다.”

끝으로 안방 볼까요?

이정무씨 부부는 안방을 과감히 아이들에게 내줬습니다.

기존 안방과 연결된 발코니를 확장해 세 아이가 함께 생활하는 공간으로 바꿨습니다.

단순히 잠만 자는 공간에 만족하지 않고, 확장된 발코니 공간은 책을 읽고 놀이하는 곳으로 바꿨습니다.

<녹취>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건 바로 이 문이에요.”

바로 거실과 연결된 비밀 통롭니다. 아이들이 열고 닫기 편하도록 미닫이 문이죠.

아이들 방 출입문과 비밀통로를 열어놓으면 넓은 놀이터가 만들어집니다.

1층을 택한 이유도 아이들이 아래층 걱정 없이 맘껏 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 정말 신나 보이죠? 아이들을 위한, 아이들과 함께하는 완벽한 공간이죠.

<인터뷰> 이정무(남편) : “제가 바빠서 아이들과 놀아줄 시간이 많지 않은데 아이들과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많고 시간도 더 많아진 것 같아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 진 (아내) : “전체적으로 집이 깔끔하고 세련돼서 좋고 제가 원하던 부엌이 예뻐져서 정말 좋습니다.”

아이들이 좀 크면 집도 변하겠죠~ 지금은 아이들에 집중했습니다.

그런 만큼 행복도 커지는 집이 됐습니다.

정보충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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