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러시아 스캔들 대응’ 별도 조직 준비”

입력 2017.05.29 (12:47) 수정 2017.05.2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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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측이 진용 재정비를 준비하고 있다고 미국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별도의 대응조직을 구축하고 인사개편도 단행하는 등 정면돌파 의지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백악관이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에 정면대처하기 위해 워룸, 즉 작전실 설치를 준비중이라고 현지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워룸은 군사나 기업 전략을 논의하는 회의실이란 뜻으로 백악관 공식조직과는 별도로 가동됩니다.

대통령 맏사위까지 휘말린 대선 캠프와 러시아 간 내통 의혹에 적극 대처하는 역할을 전담시킨다는 구상입니다.

루언다우스키 전 선대본부장 등 트럼프 대선캠프 내에 전투적인 성향으로 분류됐던 측근들과 법률전문가 등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워룸, 작전실은 빌 클린턴 전대통령이 르윈스키 스캔들에 휘말렸을 당시에도 설치된 적이 있습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해외순방기간 대대적인 인사개편안과 지역 유세 계획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첫 해외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사위가 러시아와 비밀채널을 만들려고 했던 게 사실입니까? (...)"

하지만 트위터를 통해서는 "백악관에서 나온 많은 뉴스는 가짜뉴스 언론이 조작한 거짓말"이라고 거듭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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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악관, ‘러시아 스캔들 대응’ 별도 조직 준비”
    • 입력 2017-05-29 12:50:14
    • 수정2017-05-29 1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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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측이 진용 재정비를 준비하고 있다고 미국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별도의 대응조직을 구축하고 인사개편도 단행하는 등 정면돌파 의지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백악관이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에 정면대처하기 위해 워룸, 즉 작전실 설치를 준비중이라고 현지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워룸은 군사나 기업 전략을 논의하는 회의실이란 뜻으로 백악관 공식조직과는 별도로 가동됩니다.

대통령 맏사위까지 휘말린 대선 캠프와 러시아 간 내통 의혹에 적극 대처하는 역할을 전담시킨다는 구상입니다.

루언다우스키 전 선대본부장 등 트럼프 대선캠프 내에 전투적인 성향으로 분류됐던 측근들과 법률전문가 등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워룸, 작전실은 빌 클린턴 전대통령이 르윈스키 스캔들에 휘말렸을 당시에도 설치된 적이 있습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해외순방기간 대대적인 인사개편안과 지역 유세 계획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첫 해외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사위가 러시아와 비밀채널을 만들려고 했던 게 사실입니까? (...)"

하지만 트위터를 통해서는 "백악관에서 나온 많은 뉴스는 가짜뉴스 언론이 조작한 거짓말"이라고 거듭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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