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토 前 주한 일본대사, ‘혐한 서적’ 출판

입력 2017.05.29 (12:49) 수정 2017.05.2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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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토 전 주한 일본대사가 혐한성 책을 출판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출판사가 사전 공개한 자료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맹비난한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고쿠 출판사가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 좋았다'라는 제목의 책을 다음 달 1일 출판한다고 밝혔습니다.

내놓고 혐한성 제목을 내건 책의 저자는 무토 마사토시.

2010년 8월부터 2년 2개월 동안 주한 일본대사로 있었던 인물입니다.

출판사가 미리 공개한 책 내용을 보면, '북한 위기 시기에 한국인이 친북 반일 대통령을 선출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그를 만났을 때 북한 문제만 머리에 있었다'면서 '반드시 노골적인 반일정책을 펼 것이며, 그때 일본은 의연하게 임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담았습니다.

'미일과의 틈새로 부는 바람이 한국을 더 궁지로 몰 것'이라며 억지 전망도 내놨습니다.

무토 전 대사는 지난 2월에도 같은 제목의 주간지 기고문을 통해 입시경쟁과 취업난 등 한국 사회의 부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물의를 빚었습니다.

무토 전 대사는 재임 중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으로 한일관계가 갈등을 빚자 일시 귀국하기도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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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토 前 주한 일본대사, ‘혐한 서적’ 출판
    • 입력 2017-05-29 12:50:14
    • 수정2017-05-29 13: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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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토 전 주한 일본대사가 혐한성 책을 출판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출판사가 사전 공개한 자료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맹비난한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고쿠 출판사가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 좋았다'라는 제목의 책을 다음 달 1일 출판한다고 밝혔습니다.

내놓고 혐한성 제목을 내건 책의 저자는 무토 마사토시.

2010년 8월부터 2년 2개월 동안 주한 일본대사로 있었던 인물입니다.

출판사가 미리 공개한 책 내용을 보면, '북한 위기 시기에 한국인이 친북 반일 대통령을 선출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그를 만났을 때 북한 문제만 머리에 있었다'면서 '반드시 노골적인 반일정책을 펼 것이며, 그때 일본은 의연하게 임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담았습니다.

'미일과의 틈새로 부는 바람이 한국을 더 궁지로 몰 것'이라며 억지 전망도 내놨습니다.

무토 전 대사는 지난 2월에도 같은 제목의 주간지 기고문을 통해 입시경쟁과 취업난 등 한국 사회의 부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물의를 빚었습니다.

무토 전 대사는 재임 중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으로 한일관계가 갈등을 빚자 일시 귀국하기도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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