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정밀 유도 탄도로켓 시험발사”…김정은 참관

입력 2017.05.30 (09:35) 수정 2017.05.3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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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어제 문재인 정부 들어 3번째로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했는데요.

북한 관영매체가 오늘 어제 발사한 미사일은 예정 목표지점을 7미터 편차로 명중한 정밀 유도 탄도 미사일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어제 김정은 참관 하에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북한 관영매체가 밝혔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정밀 조종유도체계를 도입한 탄도미사일을 비행시켜 예정목표지점을 7미터의 편차로 정확히 명중했다고 전했습니다.

"태양절 승리의 열병식 광장에 처음으로 자태를 드러냈던 탄도미사일"이라고 밝혀 지난 4월 15일 김일성 생일 열병식 때 공개한 무한궤도차량에 탑재된 신형 스커드 미사일로 추정됩니다.

특히, 김정은은 지난 27일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북한판 패트리엇' 미사일인 KN-06 시험 발사를 참관한 지 이틀 만에 원산에서 또 다시 참관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적함선을 비롯한 해상과 지상의 개별적 목표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며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탄생시켰다"고 자화자찬했습니다.

북한은 어제 강원도 원산에서 동쪽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 미사일은 450여 킬로미터를 비행했습니다.

이번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는 지난 14일 화성 12형 21일 북극성 2형에 이어 문재인 정부 들어 3번째이며 올해 들어 9번째입니다.

김정은은 "미국에 더 큰 선물보따리를 보내주기 위해 지금의 이 기세로 더 큰 비약을 이룩해나갈 것을 확신한다"고 말해 미국을 겨냥한 ICBM 개발에 열을 올릴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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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정밀 유도 탄도로켓 시험발사”…김정은 참관
    • 입력 2017-05-30 09:36:26
    • 수정2017-05-30 1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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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어제 문재인 정부 들어 3번째로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했는데요.

북한 관영매체가 오늘 어제 발사한 미사일은 예정 목표지점을 7미터 편차로 명중한 정밀 유도 탄도 미사일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어제 김정은 참관 하에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북한 관영매체가 밝혔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정밀 조종유도체계를 도입한 탄도미사일을 비행시켜 예정목표지점을 7미터의 편차로 정확히 명중했다고 전했습니다.

"태양절 승리의 열병식 광장에 처음으로 자태를 드러냈던 탄도미사일"이라고 밝혀 지난 4월 15일 김일성 생일 열병식 때 공개한 무한궤도차량에 탑재된 신형 스커드 미사일로 추정됩니다.

특히, 김정은은 지난 27일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북한판 패트리엇' 미사일인 KN-06 시험 발사를 참관한 지 이틀 만에 원산에서 또 다시 참관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적함선을 비롯한 해상과 지상의 개별적 목표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며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탄생시켰다"고 자화자찬했습니다.

북한은 어제 강원도 원산에서 동쪽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 미사일은 450여 킬로미터를 비행했습니다.

이번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는 지난 14일 화성 12형 21일 북극성 2형에 이어 문재인 정부 들어 3번째이며 올해 들어 9번째입니다.

김정은은 "미국에 더 큰 선물보따리를 보내주기 위해 지금의 이 기세로 더 큰 비약을 이룩해나갈 것을 확신한다"고 말해 미국을 겨냥한 ICBM 개발에 열을 올릴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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