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은 공기청정기”…나무가 미세먼지 흡수
입력 2017.05.30 (12:24)
수정 2017.05.3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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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심 숲은 폭염을 누그러뜨리고, 깨끗한 산소를 공급해주죠.
여기에다 미세먼지를 흡수해 공기청정기 역할까지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회색빛 빌딩 사이로 녹색빛의 작은 숲이 펼쳐집니다.
잠시나마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시민들의 휴식처가 됩니다.
<인터뷰> 이옥근(서울시 강동구) : "너무 깔끔해. 생각도 깔끔하고, 뇌에 특히 좋은 것 같아요."
나무는 낮 동안 산소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인체에 해로운 미세먼지를 흡수한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차량이 오가는 도심의 일반 환경과 숲 속의 미세먼지 농도를 비교해봤습니다.
버스 환승장에선 '나쁨' 수준인 110마이크로그램을 넘어갑니다.
그러나 숲으로 들어가자 미세먼지 농도는 75마이크로그램, '보통' 수준으로 뚝 떨어집니다.
산림과학원이 지난 4월부터 비교 측정한 결과, 숲 속의 미세먼지는 바깥보다 평균 10에서 20마이크로그램 정도 낮게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박찬열(박사/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 "(나무가) 미세먼지를 잘 붙잡아서 농도를 낮춰 줌으로써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나무 한 그루가 흡수하는 미세먼지는 1년에 35.7 g, 나뭇잎 표면의 거친 섬유 조직에 미세먼지가 붙잡혀 있는 겁니다.
미세먼지는 웬만한 바람에도 나뭇잎에 붙어있다 비가 오거나 바람이 강할 때 바닥으로 떨어진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도심 숲은 폭염을 누그러뜨리고, 깨끗한 산소를 공급해주죠.
여기에다 미세먼지를 흡수해 공기청정기 역할까지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회색빛 빌딩 사이로 녹색빛의 작은 숲이 펼쳐집니다.
잠시나마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시민들의 휴식처가 됩니다.
<인터뷰> 이옥근(서울시 강동구) : "너무 깔끔해. 생각도 깔끔하고, 뇌에 특히 좋은 것 같아요."
나무는 낮 동안 산소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인체에 해로운 미세먼지를 흡수한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차량이 오가는 도심의 일반 환경과 숲 속의 미세먼지 농도를 비교해봤습니다.
버스 환승장에선 '나쁨' 수준인 110마이크로그램을 넘어갑니다.
그러나 숲으로 들어가자 미세먼지 농도는 75마이크로그램, '보통' 수준으로 뚝 떨어집니다.
산림과학원이 지난 4월부터 비교 측정한 결과, 숲 속의 미세먼지는 바깥보다 평균 10에서 20마이크로그램 정도 낮게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박찬열(박사/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 "(나무가) 미세먼지를 잘 붙잡아서 농도를 낮춰 줌으로써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나무 한 그루가 흡수하는 미세먼지는 1년에 35.7 g, 나뭇잎 표면의 거친 섬유 조직에 미세먼지가 붙잡혀 있는 겁니다.
미세먼지는 웬만한 바람에도 나뭇잎에 붙어있다 비가 오거나 바람이 강할 때 바닥으로 떨어진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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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은 공기청정기”…나무가 미세먼지 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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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5-30 12:26:23
- 수정2017-05-30 12:34:06
<앵커 멘트>
도심 숲은 폭염을 누그러뜨리고, 깨끗한 산소를 공급해주죠.
여기에다 미세먼지를 흡수해 공기청정기 역할까지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회색빛 빌딩 사이로 녹색빛의 작은 숲이 펼쳐집니다.
잠시나마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시민들의 휴식처가 됩니다.
<인터뷰> 이옥근(서울시 강동구) : "너무 깔끔해. 생각도 깔끔하고, 뇌에 특히 좋은 것 같아요."
나무는 낮 동안 산소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인체에 해로운 미세먼지를 흡수한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차량이 오가는 도심의 일반 환경과 숲 속의 미세먼지 농도를 비교해봤습니다.
버스 환승장에선 '나쁨' 수준인 110마이크로그램을 넘어갑니다.
그러나 숲으로 들어가자 미세먼지 농도는 75마이크로그램, '보통' 수준으로 뚝 떨어집니다.
산림과학원이 지난 4월부터 비교 측정한 결과, 숲 속의 미세먼지는 바깥보다 평균 10에서 20마이크로그램 정도 낮게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박찬열(박사/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 "(나무가) 미세먼지를 잘 붙잡아서 농도를 낮춰 줌으로써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나무 한 그루가 흡수하는 미세먼지는 1년에 35.7 g, 나뭇잎 표면의 거친 섬유 조직에 미세먼지가 붙잡혀 있는 겁니다.
미세먼지는 웬만한 바람에도 나뭇잎에 붙어있다 비가 오거나 바람이 강할 때 바닥으로 떨어진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도심 숲은 폭염을 누그러뜨리고, 깨끗한 산소를 공급해주죠.
여기에다 미세먼지를 흡수해 공기청정기 역할까지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회색빛 빌딩 사이로 녹색빛의 작은 숲이 펼쳐집니다.
잠시나마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시민들의 휴식처가 됩니다.
<인터뷰> 이옥근(서울시 강동구) : "너무 깔끔해. 생각도 깔끔하고, 뇌에 특히 좋은 것 같아요."
나무는 낮 동안 산소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인체에 해로운 미세먼지를 흡수한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차량이 오가는 도심의 일반 환경과 숲 속의 미세먼지 농도를 비교해봤습니다.
버스 환승장에선 '나쁨' 수준인 110마이크로그램을 넘어갑니다.
그러나 숲으로 들어가자 미세먼지 농도는 75마이크로그램, '보통' 수준으로 뚝 떨어집니다.
산림과학원이 지난 4월부터 비교 측정한 결과, 숲 속의 미세먼지는 바깥보다 평균 10에서 20마이크로그램 정도 낮게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박찬열(박사/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 "(나무가) 미세먼지를 잘 붙잡아서 농도를 낮춰 줌으로써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나무 한 그루가 흡수하는 미세먼지는 1년에 35.7 g, 나뭇잎 표면의 거친 섬유 조직에 미세먼지가 붙잡혀 있는 겁니다.
미세먼지는 웬만한 바람에도 나뭇잎에 붙어있다 비가 오거나 바람이 강할 때 바닥으로 떨어진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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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기자 albatros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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