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본방송 오늘 시작…“안테나 따로 사야”

입력 2017.05.31 (06:15) 수정 2017.05.3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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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상파 UHD 초고화질 방송이 오늘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시작됐습니다.

방송 산업의 큰 획을 긋게 되는 지상파 UHD는 시청자들에게는 첨단화된 무료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데요.

어떻게 하면 UH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지 황정호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요즘 가전제품 매장에는 UHD TV를 찾는 고객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기존 HD 방송보다 4배 이상 선명한 화질과 입체적인 음향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태훈(서울시 양천구) : "스포츠 경기 보기에는 선명하고 가끔 영화도 보는데 몰입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다시보기 등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도 높습니다.

UHD 초고화질 방송을 시청하려면 별도의 장비가 필요합니다.

현재 판매 중인 UHD 전용 TV인 미국식 ATSC 3.0 방식의 수상기에 안테나를 연결해야 합니다.

올해 2월 이전에 출시된 유럽식 UHD TV라면 별도의 셋톱박스가 있어야 합니다.

케이블TV나 IP TV 등 유료방송 가입자들도 UHD TV 수신 장비만 갖추면 언제라도 초고화질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안테나를 설치하고 리모콘으로 TV 입력 방식을 안테나 수신으로 설정한 뒤 채널 검색을 하면 나옵니다.

다만, 가전제품 매장에선 UHD TV만 판매할 뿐 안테나는 소비자가 따로 구매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녹취> 이상운(남서울대학교 멀티미디어학과 교수) : "자동차를 살 때 타이어 없이 구매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안테나를 기본적으로 내장시켜 판매하든지 별도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K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오늘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UHD 본방송을 시작해 오는 2021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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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HD 본방송 오늘 시작…“안테나 따로 사야”
    • 입력 2017-05-31 06:17:29
    • 수정2017-05-31 07:22:3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지상파 UHD 초고화질 방송이 오늘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시작됐습니다.

방송 산업의 큰 획을 긋게 되는 지상파 UHD는 시청자들에게는 첨단화된 무료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데요.

어떻게 하면 UH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지 황정호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요즘 가전제품 매장에는 UHD TV를 찾는 고객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기존 HD 방송보다 4배 이상 선명한 화질과 입체적인 음향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태훈(서울시 양천구) : "스포츠 경기 보기에는 선명하고 가끔 영화도 보는데 몰입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다시보기 등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도 높습니다.

UHD 초고화질 방송을 시청하려면 별도의 장비가 필요합니다.

현재 판매 중인 UHD 전용 TV인 미국식 ATSC 3.0 방식의 수상기에 안테나를 연결해야 합니다.

올해 2월 이전에 출시된 유럽식 UHD TV라면 별도의 셋톱박스가 있어야 합니다.

케이블TV나 IP TV 등 유료방송 가입자들도 UHD TV 수신 장비만 갖추면 언제라도 초고화질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안테나를 설치하고 리모콘으로 TV 입력 방식을 안테나 수신으로 설정한 뒤 채널 검색을 하면 나옵니다.

다만, 가전제품 매장에선 UHD TV만 판매할 뿐 안테나는 소비자가 따로 구매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녹취> 이상운(남서울대학교 멀티미디어학과 교수) : "자동차를 살 때 타이어 없이 구매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안테나를 기본적으로 내장시켜 판매하든지 별도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K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오늘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UHD 본방송을 시작해 오는 2021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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