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아리아나 그란데, 맨체스터에서 자선 콘서트 외

<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영국 맨체스터 테러 당시 현장에서 공연을 했던 미국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다시 맨체스터를 찾습니다.

이번 주말, 테러 희생자와 가족들을 위해 자선 콘서트를 여는 건데요.

테러 당시 공연을 관람했던 이들에게는 무료로 티켓을 제공합니다.

또 저스틴 비버와 케이티 페리 등 여러 유명 가수들도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연 수익금은 테러 희생자들을 돕는데 쓰일 예정입니다.

美 우버 택시 기사, 16살 승객에 살해돼

미국에서 남성 우버 기사가 10대 여성 승객에게 살해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현지 시각 30일 새벽, 시카고에서 34살 남성 우버 기사가 16살 여성 승객을 태우고 가다가 흉기로 여러 차례 공격을 받은 건데요.

비명을 들은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경찰은 현장 인근에 숨어있던 여성을 체포하고 1급 살인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여성은 사건 당일 밤 마트에서 2개의 칼을 훔쳐 우버를 3차례 이용했고, 피해자와는 모르는 사이로 무작위 공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랑스 공항서 ‘IS 전투용 마약’ 대량 발견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IS 대원들이 사용하는 마약으로 알려진 '캡타곤'이 대량 발견됐습니다.

프랑스에서 캡타곤 밀수가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우리 돈으로 약 19억 원어치에 달합니다.

캡타곤은 복용 시 며칠간 밤을 새울 수 있는 강력한 각성 효과가 있는데요.

중독성이 강해 대다수 국가에서 사용이 금지된 약물이지만, IS는 내전이나 테러에 참여하는 조직원들에게 사용을 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ASA, 내년 8월 태양 탐사선 발사 예정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가 내년 8월에 태양 탐사선을 쏘아 올릴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약 1조 7천억 원이 투입되는 프로젝트인데요.

태양 주변의 데이터를 수집해 지구의 기후 변화 등에 대한 단서를 찾는 것이 목표입니다.

탐사선이 태양 표면 가까이 접근했을 때 태양이 방출하는 열과 방사선을 얼마나 견딜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