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일자리 추경 조속히…국회서 설명”

<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가경정 예산안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당부헀습니다.

추경안이 제출되면 직접 국회를 찾아가 설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일자리 추경안을 최대한 빨리 국회에 제출해달라며 국회의 도움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필요하다면 직접 국회를 찾아가 국회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의원들을 설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적절한 시기에 직접 국회에 가서 시정연설의 형태로 일자리 추경의 필요성을 우리 의원들께 설명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낙연 총리 취임에 대해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조속한 국정 안정을 위해 노력해 준 것으로 생각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약속했던 책임 총리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청와대 비서실이 최대한 협조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일상적인 국정 과제는 총리가 책임지고 해 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좀 총리실로 넘겨 주시면 좋을 것 같고..."

문 대통령은 오늘 회의에서 오는 8월까지 가계 부채 종합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치매국가책임제 계획안도 6월 말까지 수립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일자리 추경 등을 통해 소득 분배 악화 추세를 저지하고 일자리와 소득 주도 성장으로 경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국정기획자문위에서 검토 중인 지방 정책 공약 가운데 가야사 연구 복원은 영호남 지역주의의 벽을 허물 좋은 기회라며 충분히 국정 과제로 반영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