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석탄발전기 8기 한 달간 가동중단

입력 2017.06.01 (21:36) 수정 2017.06.0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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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1일)부터 30년 이상 된 낡은 석탄 화력 발전기 8대가, 한 달 동안 가동 중단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임시 가동 중단 기간에, 미세먼지 개선 효과를 측정해 분석할 계획입니다.

최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준공된 지 30년이 넘은 삼천포 화력발전소 1, 2호기.

제어실에서 발전기 가동 중단을 준비합니다.

<녹취> "셋, 둘, 하나, 절체!"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에 따라 운행을 중단한 것입니다.

<인터뷰> 류성대(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장) : "(삼천포 발전본부에서) 이번에 정지하는 게 약 1GW 정도 되기 때문에 (우리나라 전체 발전량의) 약 1% 정도를 차지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 달 동안 가동을 중단하는 발전기는 삼천포 1, 2호기를 비롯해ㅣ 보령 1, 2호기, 서천 1, 2호기, 영동 1, 2호기 등 8기입니다.

정부는 이달 한 달 동안 미세먼지 개선 효과를 측정해 효과를 분석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성열(산업통상자원부 전력산업과장) : "노후 석탄 가동 정지 전후를 여러 가지 다양한 장소에서 비교를 할 계획입니다. 미세먼지가 이동하는 경로는 혹시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정부는 낡고 오래된 화력발전소는 에정보다 일찍 폐쇄할 계획입니다.

조기폐지를 준비해온 서천 1, 2호기와 영동 1호기 등 3대는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폐지 절차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 석탄화력발전소는 현재 59기, 환경의식의 성숙과 더불어 석탄화력발전소의 시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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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후 석탄발전기 8기 한 달간 가동중단
    • 입력 2017-06-01 21:37:07
    • 수정2017-06-02 10: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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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1일)부터 30년 이상 된 낡은 석탄 화력 발전기 8대가, 한 달 동안 가동 중단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임시 가동 중단 기간에, 미세먼지 개선 효과를 측정해 분석할 계획입니다.

최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준공된 지 30년이 넘은 삼천포 화력발전소 1, 2호기.

제어실에서 발전기 가동 중단을 준비합니다.

<녹취> "셋, 둘, 하나, 절체!"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에 따라 운행을 중단한 것입니다.

<인터뷰> 류성대(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장) : "(삼천포 발전본부에서) 이번에 정지하는 게 약 1GW 정도 되기 때문에 (우리나라 전체 발전량의) 약 1% 정도를 차지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 달 동안 가동을 중단하는 발전기는 삼천포 1, 2호기를 비롯해ㅣ 보령 1, 2호기, 서천 1, 2호기, 영동 1, 2호기 등 8기입니다.

정부는 이달 한 달 동안 미세먼지 개선 효과를 측정해 효과를 분석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성열(산업통상자원부 전력산업과장) : "노후 석탄 가동 정지 전후를 여러 가지 다양한 장소에서 비교를 할 계획입니다. 미세먼지가 이동하는 경로는 혹시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정부는 낡고 오래된 화력발전소는 에정보다 일찍 폐쇄할 계획입니다.

조기폐지를 준비해온 서천 1, 2호기와 영동 1호기 등 3대는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폐지 절차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 석탄화력발전소는 현재 59기, 환경의식의 성숙과 더불어 석탄화력발전소의 시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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