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탄도로켓 시비는 자주권 침해·내정간섭” 주장

입력 2017.06.02 (07:52) 수정 2017.06.0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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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한 시비는 내정간섭이라고 거듭 반발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대표단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군축회의에서 "우리의 탄도로켓 시험발사는 조선반도(한반도) 정세 격화의 주범인 미국의 무모한 침략책동에 대처한 자위권 행사"라고 주장했다.

북측 대표단은 이어 "이에 대하여 일부 나라들이 시비하는 것은 자주권에 대한 노골적인 침해이고 내정간섭"이라고 강변했다.

또 "유엔 안보리가 미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는 외면하고 우리의 자위적 국방력 강화조치에 대해서만 걸고 드는 것은 용납 못 할 차별적 행위이며 이중 기준의 극치"라면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우리 공화국의 핵 무력 강화조치를 걸고 들면 들수록 우리 핵 무력의 다양화, 고도화를 다그치게 하는 결과만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등은 이번 유엔 군축회의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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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탄도로켓 시비는 자주권 침해·내정간섭” 주장
    • 입력 2017-06-02 07:52:17
    • 수정2017-06-02 07:52:28
    정치
북한이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한 시비는 내정간섭이라고 거듭 반발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대표단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군축회의에서 "우리의 탄도로켓 시험발사는 조선반도(한반도) 정세 격화의 주범인 미국의 무모한 침략책동에 대처한 자위권 행사"라고 주장했다.

북측 대표단은 이어 "이에 대하여 일부 나라들이 시비하는 것은 자주권에 대한 노골적인 침해이고 내정간섭"이라고 강변했다.

또 "유엔 안보리가 미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는 외면하고 우리의 자위적 국방력 강화조치에 대해서만 걸고 드는 것은 용납 못 할 차별적 행위이며 이중 기준의 극치"라면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우리 공화국의 핵 무력 강화조치를 걸고 들면 들수록 우리 핵 무력의 다양화, 고도화를 다그치게 하는 결과만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등은 이번 유엔 군축회의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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