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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수익성 2년 연속 악화
입력 2017.06.04 (10:08) 수정 2017.06.04 (10:27) 문화
지난 2015년 한국영화 중 손익분기점을 넘긴 작품이 10편 중 2.7편꼴로 수익성이 2년 연속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간한 '2015년 한국영화 수익성 분석' 자료를 살펴본 결과, 지난 2015년 극장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70편 중 손익분기점을 넘긴 작품은 19편으로 전체의 27.1%로 나타났다.

평균 수익률은 총 제작비 기준 3.99%, 총비용 기준 3.4%로 각각 집계돼 2013년 16.82%를 정점으로 2년 연속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4년에 비해 매출이 7.2% 늘었지만, 비용 증가 폭이 10.4%로 더 컸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제작비 규모별로 보면 순제작비 50억 원 이상의 영화들은 평균 수익을 낸 데 반해 50억 원 미만 영화는 적자를 냈다.

장르별로 보면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평균 투자 수익률이 101.93%로 가장 높았고, 코미디가 21.68%, 범죄·스릴러 14.28%, 공포·미스터리 7.6% 순으로 흑자수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멜로·로맨스, 사극·시대극, 드라마는 적자를 봤다. 특히 애니메이션은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가장 큰 적자수익률을 기록했다.

분석 대상이 된 작품 70편의 극장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8.29%로 집계됐다. 극장 매출 비중은 2007년 80%를 넘어선 이후 줄곧 80%대를 유지했지만 2015년 처음으로 70%대로 떨어졌다.

영진위는 "IPTV와 디지털 케이블TV VOD 서비스가 주를 이루는 온라인 매출이 매우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면서 "그럼에도 한국 영화산업의 극장 매출 의존도는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2015년 국내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총제작비가 10억 원 이상이거나 100개 이상의 상영관에서 상영된 작품 70편을 분석 대상으로 했다.
  • 한국영화 수익성 2년 연속 악화
    • 입력 2017-06-04 10:08:32
    • 수정2017-06-04 10:27:19
    문화
지난 2015년 한국영화 중 손익분기점을 넘긴 작품이 10편 중 2.7편꼴로 수익성이 2년 연속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간한 '2015년 한국영화 수익성 분석' 자료를 살펴본 결과, 지난 2015년 극장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70편 중 손익분기점을 넘긴 작품은 19편으로 전체의 27.1%로 나타났다.

평균 수익률은 총 제작비 기준 3.99%, 총비용 기준 3.4%로 각각 집계돼 2013년 16.82%를 정점으로 2년 연속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4년에 비해 매출이 7.2% 늘었지만, 비용 증가 폭이 10.4%로 더 컸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제작비 규모별로 보면 순제작비 50억 원 이상의 영화들은 평균 수익을 낸 데 반해 50억 원 미만 영화는 적자를 냈다.

장르별로 보면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평균 투자 수익률이 101.93%로 가장 높았고, 코미디가 21.68%, 범죄·스릴러 14.28%, 공포·미스터리 7.6% 순으로 흑자수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멜로·로맨스, 사극·시대극, 드라마는 적자를 봤다. 특히 애니메이션은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가장 큰 적자수익률을 기록했다.

분석 대상이 된 작품 70편의 극장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8.29%로 집계됐다. 극장 매출 비중은 2007년 80%를 넘어선 이후 줄곧 80%대를 유지했지만 2015년 처음으로 70%대로 떨어졌다.

영진위는 "IPTV와 디지털 케이블TV VOD 서비스가 주를 이루는 온라인 매출이 매우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면서 "그럼에도 한국 영화산업의 극장 매출 의존도는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2015년 국내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총제작비가 10억 원 이상이거나 100개 이상의 상영관에서 상영된 작품 70편을 분석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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