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3개국, 필리핀 남부서 합동해상순찰

입력 2017.06.04 (10:10) 수정 2017.06.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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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3개국이 이슬람 반군의 도시 점거 사태가 벌어진 필리핀 남부 주변 해역에서 합동해상순찰을 진행하기로 했다.

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국방부 장관은 전날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연설에서 "인도네시아, 필리핀과 함께 오는 19일부터 합동해상순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동해상순찰이 진행되는 구역은 3개국 국경이 맞닿아 있는 술루해 주변이 될 예정이다.

히샤무딘 장관은 합동해상순찰의 대상이 "이슬람 반군"이라고 적시하면서 "머지않아 항공순찰 역시 합동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술루해 주변 해역은 필리핀 남부에서 활동하는 IS 연계 이슬람 무장세력인 아부 사야프의 해상납치로 악명 높다.

IS 추종 반군이 인구 20만명의 소도시 마라위를 점거하고 13일째 정부군과 교전 중인 필리핀 민다나오 섬도 술루해와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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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 3개국, 필리핀 남부서 합동해상순찰
    • 입력 2017-06-04 10:10:49
    • 수정2017-06-04 10:44:33
    국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3개국이 이슬람 반군의 도시 점거 사태가 벌어진 필리핀 남부 주변 해역에서 합동해상순찰을 진행하기로 했다.

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국방부 장관은 전날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연설에서 "인도네시아, 필리핀과 함께 오는 19일부터 합동해상순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동해상순찰이 진행되는 구역은 3개국 국경이 맞닿아 있는 술루해 주변이 될 예정이다.

히샤무딘 장관은 합동해상순찰의 대상이 "이슬람 반군"이라고 적시하면서 "머지않아 항공순찰 역시 합동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술루해 주변 해역은 필리핀 남부에서 활동하는 IS 연계 이슬람 무장세력인 아부 사야프의 해상납치로 악명 높다.

IS 추종 반군이 인구 20만명의 소도시 마라위를 점거하고 13일째 정부군과 교전 중인 필리핀 민다나오 섬도 술루해와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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