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서 차량·흉기 테러…7명 사망

입력 2017.06.04 (19:03) 수정 2017.06.0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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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런던의 중심부에 있는 런던 브리지에서 승합차 한 대가 인도로 돌진해 길가던 사람들을 덮쳤습니다.

근처에 있는 마켓에서도 흉기 공격이 일어나는 등 두 차례 공격으로 최소 7명이 숨졌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 런던 밤거리에 총성이 울려퍼지고, 놀란 사람들이 다급히 뛰어 대피합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밤 10시 쯤 런던 시내한복판에 있는 런던브리지 위에서 승합차가 인도로 돌진했다고 BBC방송이 전했습니다.

이후 승합차는 근처 버러 마켓으로 이동했고, 3명의 남성들이 식당가에서 흉기를 휘둘렀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녹취> 목격자 : "한 남성이 피를 흘리고 있었어요. 함께 있던 친구가 '누군가 이 친구를 흉기로 찔렀어요'라고 외쳤죠. 그리고 세 명의 무슬림 남성이 칼을 들고 있는 것을 봤어요."

차량 돌진과 흉기 난동 등 두 차례 공격으로 7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런던 경찰은 용의자 3명을 모두 사살했다며 또다른 공범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녹취> 마크 로울리(런덩경찰청 치안감) : "런던브리지에서 시작돼 버러마켓으로 이어진 사건입니다. 추가 조사가 필요합니다만 3명의 용의자가 연루된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 경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고 테레사 메이 총리는 긴급안보회의를 소집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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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런던서 차량·흉기 테러…7명 사망
    • 입력 2017-06-04 19:04:23
    • 수정2017-06-04 21: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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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런던의 중심부에 있는 런던 브리지에서 승합차 한 대가 인도로 돌진해 길가던 사람들을 덮쳤습니다.

근처에 있는 마켓에서도 흉기 공격이 일어나는 등 두 차례 공격으로 최소 7명이 숨졌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 런던 밤거리에 총성이 울려퍼지고, 놀란 사람들이 다급히 뛰어 대피합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밤 10시 쯤 런던 시내한복판에 있는 런던브리지 위에서 승합차가 인도로 돌진했다고 BBC방송이 전했습니다.

이후 승합차는 근처 버러 마켓으로 이동했고, 3명의 남성들이 식당가에서 흉기를 휘둘렀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녹취> 목격자 : "한 남성이 피를 흘리고 있었어요. 함께 있던 친구가 '누군가 이 친구를 흉기로 찔렀어요'라고 외쳤죠. 그리고 세 명의 무슬림 남성이 칼을 들고 있는 것을 봤어요."

차량 돌진과 흉기 난동 등 두 차례 공격으로 7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런던 경찰은 용의자 3명을 모두 사살했다며 또다른 공범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녹취> 마크 로울리(런덩경찰청 치안감) : "런던브리지에서 시작돼 버러마켓으로 이어진 사건입니다. 추가 조사가 필요합니다만 3명의 용의자가 연루된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 경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고 테레사 메이 총리는 긴급안보회의를 소집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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