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우주선 첫 개발…“비용 획기적 절감”

입력 2017.06.04 (21:28) 수정 2017.06.0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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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가 재활용 화물 우주선 '드래곤'을 성공적으로 발사했습니다.

로켓에 이어 우주선 재활용에까지 성공하면서 앞으로 우주 탐사의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재활용 화물우주선 '드래곤'을 실은 로켓이 힘차게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녹취> "3, 2, 1, 발사."

발사 10분 뒤 정상적으로 분리에 성공했고, 내일(5일)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실험용 쥐 40마리와 식료품 등 3톤의 짐을 실고 날아간 드래곤은 민간우주업체 스페이스X가 지난 2014년 사용했던 우주선입니다.

민간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우주선 재활용에 성공한 겁니다.

지난 3월 로켓 재활용에 이어 우주선 재활용에까지 성공하면서 우주 탐사 비용이 10분의 1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녹취> 일론 머스크(스페이스X 최고경영자/지난 4월) : "우주 탐사의 혁명이 될 것입니다. 비행기를 한 번 타고 버리는 것과 여러 번 활용하는 것의 차이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 머스크는 화성이 인류가 자립도시를 세울 수 있는 유일한 행성이라며, 10년 안에 화성에 사람을 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한 첫 발걸음으로 스페이스X는 내년쯤 화성 무인탐사선을 발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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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활용 우주선 첫 개발…“비용 획기적 절감”
    • 입력 2017-06-04 21:29:14
    • 수정2017-06-04 21: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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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가 재활용 화물 우주선 '드래곤'을 성공적으로 발사했습니다.

로켓에 이어 우주선 재활용에까지 성공하면서 앞으로 우주 탐사의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재활용 화물우주선 '드래곤'을 실은 로켓이 힘차게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녹취> "3, 2, 1, 발사."

발사 10분 뒤 정상적으로 분리에 성공했고, 내일(5일)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실험용 쥐 40마리와 식료품 등 3톤의 짐을 실고 날아간 드래곤은 민간우주업체 스페이스X가 지난 2014년 사용했던 우주선입니다.

민간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우주선 재활용에 성공한 겁니다.

지난 3월 로켓 재활용에 이어 우주선 재활용에까지 성공하면서 우주 탐사 비용이 10분의 1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녹취> 일론 머스크(스페이스X 최고경영자/지난 4월) : "우주 탐사의 혁명이 될 것입니다. 비행기를 한 번 타고 버리는 것과 여러 번 활용하는 것의 차이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 머스크는 화성이 인류가 자립도시를 세울 수 있는 유일한 행성이라며, 10년 안에 화성에 사람을 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한 첫 발걸음으로 스페이스X는 내년쯤 화성 무인탐사선을 발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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