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돈 받고 장해 등급 조작…검찰, 근로복지공단 직원 구속

입력 2017.06.0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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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재해 전문 브로커들로부터 뒷돈을 받고 장해 등급을 조작해준 근로복지공단 직원들이 잇따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용일)는 근로복지공단 직원 백 모(5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백 씨는 지난 2010년부터 1년 동안 산업재해를 당한 근로자들의 장해 등급을 판정하는 업무를 맡으면서, 산업 재해 전문 브로커들로부터 2천만여 원을 받고 근로자 8명의 장해 등급을 조작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근로복지공단 직원 박 모 씨도 함께 구속했다. 박 씨는 지난 2009년부터 7년 동안 뒷돈을 받고 근로자들의 장해 등급을 올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공단 직원들과 산재 지정 병원 관계자 사이 뒷돈이 오고간 정황 등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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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뒷돈 받고 장해 등급 조작…검찰, 근로복지공단 직원 구속
    • 입력 2017-06-04 22:49:45
    사회
산업 재해 전문 브로커들로부터 뒷돈을 받고 장해 등급을 조작해준 근로복지공단 직원들이 잇따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용일)는 근로복지공단 직원 백 모(5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백 씨는 지난 2010년부터 1년 동안 산업재해를 당한 근로자들의 장해 등급을 판정하는 업무를 맡으면서, 산업 재해 전문 브로커들로부터 2천만여 원을 받고 근로자 8명의 장해 등급을 조작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근로복지공단 직원 박 모 씨도 함께 구속했다. 박 씨는 지난 2009년부터 7년 동안 뒷돈을 받고 근로자들의 장해 등급을 올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공단 직원들과 산재 지정 병원 관계자 사이 뒷돈이 오고간 정황 등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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