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보랏빛 새콤달콤함…매력만점 오디
입력 2017.06.05 (08:39)
수정 2017.06.05 (15: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제철음식만큼 좋은 먹을거리 없다고 하죠.
여름이면 먹을 수 있는 과일들을 더 챙겨먹게 됩니다.
천연 비타민이 가득 들었으니 건강해지는 느낌.
여름 과일도 좋지만 전 요즘, 눈이 침침해지는 느낌 들어서 블루베리를 일부러 더 먹는데요.
몇 알 먹으면 눈이 맑아지는 기분인데, 오늘은 이런 베리 종류 과일에 대해 알아봅니다.
정지주 기자?
<기자 멘트>
블루베리나 크렌베리 같은 작은 포도알 과일을 말하는데요.
우리 토종 베리가 바로 오딥니다.
어떤 나무열매? 바로 뽕나무였습니다.
소화가 잘 돼 방귀를 뽕뽕 뀐다 해서 오디를 뽕이라고 불렀다고 하는데요.
뽕나무는 고조선 기록부터 나와 있을 만큼 긴 역사 자랑합니다.
처음엔 누에를 키우려고 심었습니다.
그런데 뽕잎 말고 그 열매인 오디까지 건강식품입니다.
동의보감에 좋은 약재라고 표기가 될 정도니까 뽕나무는 잎부터 열매까지 버릴 게 하나 없는 효자나무죠.
그 오디가 요즘 제철입니다.
검은 보랏빛을 띠는 오디, 맛도 좋지만 노화예방에 탁월한 항산화식품입니다. 제철 오디 만나러 전북 부안으로 떠나봅니다.
<리포트>
빛깔 정말 곱죠.
입안에 침이 고입니다.
라즈베리, 블루베리 등등 피부미용, 노화방지에 탁월하다는 베리류 과일들입니다. 대부분 수입인 줄 알았는데, 그런데 우리에게도 토종 베리가 있었습니다.
바로 오딥니다.
여긴 전북 부안의 한 뽕나무 밭.
오디는 뽕나무 열매죠.
요즘 오디가 딱 제철입니다.
어두운 보랏빛 뽐내면, 아주 맛있게 잘 익은 겁니다.
<인터뷰> 조인환(오디 농장 운영) : “오디는 5월, 6월 오뉴월에 수확 제철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충분히 햇빛을 많이 받고, 해풍 맞고 자란 오디가 맛이 좋습니다.”
초록빛 열매가 햇빛 받으면 붉게 되죠.
아직은 따면 안 됩니다.
이 색이 돼야 수확 가능합니다.
오디의 다른 이름은 뽕입니다.
방귀 소리 따서 지은 이름인데요.
오디 먹으면 소화가 잘 돼서 붙였다고 전해져 옵니다.
예로부터 좋은 약재로 쓰였습니다.
동의보감에는 당뇨와 오장을 이롭게 하고 귀와 눈을 밝게 한다고 나와 있는데요.
또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도 탁월합니다.
오디는 손으로 살짝 만져도 터질 만큼 연하고 수분이 아주 많은데요.
특히 다른 베리류 과일에 비해 단 맛이 아주 강합니다.
더운 날 갈증해소에 최고겠죠.
<인터뷰> 강미숙(오디 농장 운영) : “오디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발효액과 함께 넣어서 갈아먹으면 훨씬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탐스럽게 잘 익은 생 오디 가득 담습니다.
오디발효액과 물을 적당히 넣고요.
믹서에 잘 갈아주면 검붉은 과즙 그대로 영양 꽉 찬 오디주스 탄생합니다.
오디의 새콤달콤한 맛, 두 배로 느낄 수 있죠.
<녹취> “시원하니 맛있네.”
<녹취> “오디 먹고 예뻐지세요.”
주스는 기본 오디는 다양한 요리로 변신 가능합니다.
오늘은 집에서 만드는 건강 음식인데요.
<인터뷰> 양향자(요리연구가) : “맛도 영양도 확 잡을 수 있는 오디 밀쌈 만들어 볼게요.”
보랏빛이 매력적이죠.
먼저, 생 오디를 우유와 함께 갈아줍니다.
물 대신 우유를 넣어야 오디의 단맛이 잘 살아납니다.
이번엔 오디즙 체에 거르는데요.
오디 꼭지 등, 갈았을 때 생긴 건더기를 제거하기 위해서죠.
여기에 밀가루를 섞어 걸쭉하게 만듭니다.
간을 맞추기 위해 소금 살짝 첨가해도 좋습니다.
잘 달군 팬에 기름 살짝 두르고, 한 입 크기로 얇게 부쳐 냅니다.
너무 예쁜 보랏빛이죠.
이번엔 채솝니다.
밀전에 말아야 하니 채 써는데요.
피망과 양파 등 종류는 상관없습니다.
만약 홍고추를 사용한다면 반으로 가른 뒤 물에 잠시 담가둡니다.
<인터뷰> 양향자(요리연구가) : “(홍고추를) 물에 넣어서 수저로 긁게 되면 맵지도 않고 쉽게 고추씨를 털어낼 수가 있습니다.”
넣어두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매운 맛이 덜해지는데요.
물러지지 않을 정도로만 담가다가 씨 제거 후 채 썰어 줍니다.
간장 양념한 소고기도 채 썰어 볶아 놓습니다.
잘 구워진 오디 밀전에 달달한 생 오디 알과 나머지 재료 얹어 돌돌 말아 줍니다.
달콤한 건강이 보이시나요?
오디 밀쌈입니다.
가족의 한 끼 든든한 영양식입니다.
오디와 우유 갈아 만든 오디 즙에 찍어 먹으면 그 맛 정말 일품입니다.
다음은 간식거리, 오디 양갱입니다.
이번에도 기본이 되는 건 오디 즙인데요.
먼저 오디와 올리고당 믹서에 넣고 갈아줍니다.
여기에 설탕, 우유, 백앙금 넣어 한 번 더 갈아줍니다.
잘 섞인 재료들을 약한 불에서 끓여 줄 건데요.
이때, 살짝 끓기 시작하면 한천가루 넣습니다.
양갱의 탱탱함을 만들기 위해서죠.
잘 저어서 덩어리가 생기지 않게 끓인 후, 한천이 다 풀어졌으면 틀에 부어주는데요.
여기에 오디 과육을 넣어 식감을 높여도 됩니다.
뜨거운 액체 양갱을 식히기 위해 냉동실에 약 1시간 동안 넣어둡니다.
다 굳은 다음엔 틀에서 꺼내 그냥 잘라도 되고요.
원하는 모양 틀로 찍어내면 예쁘고 맛좋은 오디 양갱 완성입니다.
건강과 맛, 모두 챙길 수 있는 영양 간식입니다.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죠?
이번에는 1년 내내 오디를 즐겨 먹는 주부입니다.
수분이 90% 이상인 오디로 영양과 갈증 다 챙기는데요.
주부 오은정 씨는 매년 이맘때, 영양만점 오디를 구입해 냉동보관 합니다.
오디 보관법입니다.
먼저 탱글탱글한 생 오디를 체에 살짝 올려 넣고요.
과육을 잘 보존하기 위해 흐르는 물은 피합니다.
<인터뷰> 오은정(인천시 남동구) : “오디는 과육이 연해서 살짝만 헹구는 게 좋습니다. 안 그러면 과육 (즙)이 다 빠지거든요.”
물기를 완벽하게 제거한 뒤 팩에 담아 냉동 보관하는데요.
이때, 물기가 남아 있으면 얼음 결정 때문에 오디끼리 붙을 수 있습니다.
잘 보관된 냉동 오딥니다.
오디의 탱글탱글함 그대로 살아있죠.
오은정 씨는 이렇게 잘 언 오디를 더 맛깔나게 즐긴다는데요.
바로 오디 빙숩니다.
살짝 해동한 냉동오디를 우유와 함께 믹서에 넣고 잘 갈아줍니다.
자줏빛 상큼한 오디 즙입니다.
오디는 단맛이 강해 팥 고명 대용으로 좋습니다.
이번에는 미리 얼려둔 우유를 빙수기에 넣고 잘 갈아줍니다.
우유에 요구르트 조금 넣어 얼려줘도 맛이 좋습니다.
부드럽게 간 빙수에 고소한 견과류와 미숫가루를 올리고요.
앞서 준비한 달콤한 오디 즙 수북하게 담습니다.
상큼한 생 오디로 포인트 주면요.
보기만 해도 입 맛 돌죠.
속까지 시원한 오디 빙수 완성입니다.
오디 하나로 남녀노소 시원한 여름 보낼 수 있는 간식입니다.
<녹취> “오디가 달고 맛있어요.”
<녹취> “제철 과일 오디로 여름 시원하게 보내세요.”
좋은 약재로 사용될 정도입니다.
상큼하고 달콤한 토종 과일, 오딥니다.
오디가 있어 여름 무더위도 결코 두렵지 않습니다.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제철음식만큼 좋은 먹을거리 없다고 하죠.
여름이면 먹을 수 있는 과일들을 더 챙겨먹게 됩니다.
천연 비타민이 가득 들었으니 건강해지는 느낌.
여름 과일도 좋지만 전 요즘, 눈이 침침해지는 느낌 들어서 블루베리를 일부러 더 먹는데요.
몇 알 먹으면 눈이 맑아지는 기분인데, 오늘은 이런 베리 종류 과일에 대해 알아봅니다.
정지주 기자?
<기자 멘트>
블루베리나 크렌베리 같은 작은 포도알 과일을 말하는데요.
우리 토종 베리가 바로 오딥니다.
어떤 나무열매? 바로 뽕나무였습니다.
소화가 잘 돼 방귀를 뽕뽕 뀐다 해서 오디를 뽕이라고 불렀다고 하는데요.
뽕나무는 고조선 기록부터 나와 있을 만큼 긴 역사 자랑합니다.
처음엔 누에를 키우려고 심었습니다.
그런데 뽕잎 말고 그 열매인 오디까지 건강식품입니다.
동의보감에 좋은 약재라고 표기가 될 정도니까 뽕나무는 잎부터 열매까지 버릴 게 하나 없는 효자나무죠.
그 오디가 요즘 제철입니다.
검은 보랏빛을 띠는 오디, 맛도 좋지만 노화예방에 탁월한 항산화식품입니다. 제철 오디 만나러 전북 부안으로 떠나봅니다.
<리포트>
빛깔 정말 곱죠.
입안에 침이 고입니다.
라즈베리, 블루베리 등등 피부미용, 노화방지에 탁월하다는 베리류 과일들입니다. 대부분 수입인 줄 알았는데, 그런데 우리에게도 토종 베리가 있었습니다.
바로 오딥니다.
여긴 전북 부안의 한 뽕나무 밭.
오디는 뽕나무 열매죠.
요즘 오디가 딱 제철입니다.
어두운 보랏빛 뽐내면, 아주 맛있게 잘 익은 겁니다.
<인터뷰> 조인환(오디 농장 운영) : “오디는 5월, 6월 오뉴월에 수확 제철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충분히 햇빛을 많이 받고, 해풍 맞고 자란 오디가 맛이 좋습니다.”
초록빛 열매가 햇빛 받으면 붉게 되죠.
아직은 따면 안 됩니다.
이 색이 돼야 수확 가능합니다.
오디의 다른 이름은 뽕입니다.
방귀 소리 따서 지은 이름인데요.
오디 먹으면 소화가 잘 돼서 붙였다고 전해져 옵니다.
예로부터 좋은 약재로 쓰였습니다.
동의보감에는 당뇨와 오장을 이롭게 하고 귀와 눈을 밝게 한다고 나와 있는데요.
또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도 탁월합니다.
오디는 손으로 살짝 만져도 터질 만큼 연하고 수분이 아주 많은데요.
특히 다른 베리류 과일에 비해 단 맛이 아주 강합니다.
더운 날 갈증해소에 최고겠죠.
<인터뷰> 강미숙(오디 농장 운영) : “오디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발효액과 함께 넣어서 갈아먹으면 훨씬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탐스럽게 잘 익은 생 오디 가득 담습니다.
오디발효액과 물을 적당히 넣고요.
믹서에 잘 갈아주면 검붉은 과즙 그대로 영양 꽉 찬 오디주스 탄생합니다.
오디의 새콤달콤한 맛, 두 배로 느낄 수 있죠.
<녹취> “시원하니 맛있네.”
<녹취> “오디 먹고 예뻐지세요.”
주스는 기본 오디는 다양한 요리로 변신 가능합니다.
오늘은 집에서 만드는 건강 음식인데요.
<인터뷰> 양향자(요리연구가) : “맛도 영양도 확 잡을 수 있는 오디 밀쌈 만들어 볼게요.”
보랏빛이 매력적이죠.
먼저, 생 오디를 우유와 함께 갈아줍니다.
물 대신 우유를 넣어야 오디의 단맛이 잘 살아납니다.
이번엔 오디즙 체에 거르는데요.
오디 꼭지 등, 갈았을 때 생긴 건더기를 제거하기 위해서죠.
여기에 밀가루를 섞어 걸쭉하게 만듭니다.
간을 맞추기 위해 소금 살짝 첨가해도 좋습니다.
잘 달군 팬에 기름 살짝 두르고, 한 입 크기로 얇게 부쳐 냅니다.
너무 예쁜 보랏빛이죠.
이번엔 채솝니다.
밀전에 말아야 하니 채 써는데요.
피망과 양파 등 종류는 상관없습니다.
만약 홍고추를 사용한다면 반으로 가른 뒤 물에 잠시 담가둡니다.
<인터뷰> 양향자(요리연구가) : “(홍고추를) 물에 넣어서 수저로 긁게 되면 맵지도 않고 쉽게 고추씨를 털어낼 수가 있습니다.”
넣어두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매운 맛이 덜해지는데요.
물러지지 않을 정도로만 담가다가 씨 제거 후 채 썰어 줍니다.
간장 양념한 소고기도 채 썰어 볶아 놓습니다.
잘 구워진 오디 밀전에 달달한 생 오디 알과 나머지 재료 얹어 돌돌 말아 줍니다.
달콤한 건강이 보이시나요?
오디 밀쌈입니다.
가족의 한 끼 든든한 영양식입니다.
오디와 우유 갈아 만든 오디 즙에 찍어 먹으면 그 맛 정말 일품입니다.
다음은 간식거리, 오디 양갱입니다.
이번에도 기본이 되는 건 오디 즙인데요.
먼저 오디와 올리고당 믹서에 넣고 갈아줍니다.
여기에 설탕, 우유, 백앙금 넣어 한 번 더 갈아줍니다.
잘 섞인 재료들을 약한 불에서 끓여 줄 건데요.
이때, 살짝 끓기 시작하면 한천가루 넣습니다.
양갱의 탱탱함을 만들기 위해서죠.
잘 저어서 덩어리가 생기지 않게 끓인 후, 한천이 다 풀어졌으면 틀에 부어주는데요.
여기에 오디 과육을 넣어 식감을 높여도 됩니다.
뜨거운 액체 양갱을 식히기 위해 냉동실에 약 1시간 동안 넣어둡니다.
다 굳은 다음엔 틀에서 꺼내 그냥 잘라도 되고요.
원하는 모양 틀로 찍어내면 예쁘고 맛좋은 오디 양갱 완성입니다.
건강과 맛, 모두 챙길 수 있는 영양 간식입니다.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죠?
이번에는 1년 내내 오디를 즐겨 먹는 주부입니다.
수분이 90% 이상인 오디로 영양과 갈증 다 챙기는데요.
주부 오은정 씨는 매년 이맘때, 영양만점 오디를 구입해 냉동보관 합니다.
오디 보관법입니다.
먼저 탱글탱글한 생 오디를 체에 살짝 올려 넣고요.
과육을 잘 보존하기 위해 흐르는 물은 피합니다.
<인터뷰> 오은정(인천시 남동구) : “오디는 과육이 연해서 살짝만 헹구는 게 좋습니다. 안 그러면 과육 (즙)이 다 빠지거든요.”
물기를 완벽하게 제거한 뒤 팩에 담아 냉동 보관하는데요.
이때, 물기가 남아 있으면 얼음 결정 때문에 오디끼리 붙을 수 있습니다.
잘 보관된 냉동 오딥니다.
오디의 탱글탱글함 그대로 살아있죠.
오은정 씨는 이렇게 잘 언 오디를 더 맛깔나게 즐긴다는데요.
바로 오디 빙숩니다.
살짝 해동한 냉동오디를 우유와 함께 믹서에 넣고 잘 갈아줍니다.
자줏빛 상큼한 오디 즙입니다.
오디는 단맛이 강해 팥 고명 대용으로 좋습니다.
이번에는 미리 얼려둔 우유를 빙수기에 넣고 잘 갈아줍니다.
우유에 요구르트 조금 넣어 얼려줘도 맛이 좋습니다.
부드럽게 간 빙수에 고소한 견과류와 미숫가루를 올리고요.
앞서 준비한 달콤한 오디 즙 수북하게 담습니다.
상큼한 생 오디로 포인트 주면요.
보기만 해도 입 맛 돌죠.
속까지 시원한 오디 빙수 완성입니다.
오디 하나로 남녀노소 시원한 여름 보낼 수 있는 간식입니다.
<녹취> “오디가 달고 맛있어요.”
<녹취> “제철 과일 오디로 여름 시원하게 보내세요.”
좋은 약재로 사용될 정도입니다.
상큼하고 달콤한 토종 과일, 오딥니다.
오디가 있어 여름 무더위도 결코 두렵지 않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똑! 기자 꿀! 정보] 보랏빛 새콤달콤함…매력만점 오디
-
- 입력 2017-06-05 08:43:13
- 수정2017-06-05 15:17:08
<앵커 멘트>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제철음식만큼 좋은 먹을거리 없다고 하죠.
여름이면 먹을 수 있는 과일들을 더 챙겨먹게 됩니다.
천연 비타민이 가득 들었으니 건강해지는 느낌.
여름 과일도 좋지만 전 요즘, 눈이 침침해지는 느낌 들어서 블루베리를 일부러 더 먹는데요.
몇 알 먹으면 눈이 맑아지는 기분인데, 오늘은 이런 베리 종류 과일에 대해 알아봅니다.
정지주 기자?
<기자 멘트>
블루베리나 크렌베리 같은 작은 포도알 과일을 말하는데요.
우리 토종 베리가 바로 오딥니다.
어떤 나무열매? 바로 뽕나무였습니다.
소화가 잘 돼 방귀를 뽕뽕 뀐다 해서 오디를 뽕이라고 불렀다고 하는데요.
뽕나무는 고조선 기록부터 나와 있을 만큼 긴 역사 자랑합니다.
처음엔 누에를 키우려고 심었습니다.
그런데 뽕잎 말고 그 열매인 오디까지 건강식품입니다.
동의보감에 좋은 약재라고 표기가 될 정도니까 뽕나무는 잎부터 열매까지 버릴 게 하나 없는 효자나무죠.
그 오디가 요즘 제철입니다.
검은 보랏빛을 띠는 오디, 맛도 좋지만 노화예방에 탁월한 항산화식품입니다. 제철 오디 만나러 전북 부안으로 떠나봅니다.
<리포트>
빛깔 정말 곱죠.
입안에 침이 고입니다.
라즈베리, 블루베리 등등 피부미용, 노화방지에 탁월하다는 베리류 과일들입니다. 대부분 수입인 줄 알았는데, 그런데 우리에게도 토종 베리가 있었습니다.
바로 오딥니다.
여긴 전북 부안의 한 뽕나무 밭.
오디는 뽕나무 열매죠.
요즘 오디가 딱 제철입니다.
어두운 보랏빛 뽐내면, 아주 맛있게 잘 익은 겁니다.
<인터뷰> 조인환(오디 농장 운영) : “오디는 5월, 6월 오뉴월에 수확 제철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충분히 햇빛을 많이 받고, 해풍 맞고 자란 오디가 맛이 좋습니다.”
초록빛 열매가 햇빛 받으면 붉게 되죠.
아직은 따면 안 됩니다.
이 색이 돼야 수확 가능합니다.
오디의 다른 이름은 뽕입니다.
방귀 소리 따서 지은 이름인데요.
오디 먹으면 소화가 잘 돼서 붙였다고 전해져 옵니다.
예로부터 좋은 약재로 쓰였습니다.
동의보감에는 당뇨와 오장을 이롭게 하고 귀와 눈을 밝게 한다고 나와 있는데요.
또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도 탁월합니다.
오디는 손으로 살짝 만져도 터질 만큼 연하고 수분이 아주 많은데요.
특히 다른 베리류 과일에 비해 단 맛이 아주 강합니다.
더운 날 갈증해소에 최고겠죠.
<인터뷰> 강미숙(오디 농장 운영) : “오디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발효액과 함께 넣어서 갈아먹으면 훨씬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탐스럽게 잘 익은 생 오디 가득 담습니다.
오디발효액과 물을 적당히 넣고요.
믹서에 잘 갈아주면 검붉은 과즙 그대로 영양 꽉 찬 오디주스 탄생합니다.
오디의 새콤달콤한 맛, 두 배로 느낄 수 있죠.
<녹취> “시원하니 맛있네.”
<녹취> “오디 먹고 예뻐지세요.”
주스는 기본 오디는 다양한 요리로 변신 가능합니다.
오늘은 집에서 만드는 건강 음식인데요.
<인터뷰> 양향자(요리연구가) : “맛도 영양도 확 잡을 수 있는 오디 밀쌈 만들어 볼게요.”
보랏빛이 매력적이죠.
먼저, 생 오디를 우유와 함께 갈아줍니다.
물 대신 우유를 넣어야 오디의 단맛이 잘 살아납니다.
이번엔 오디즙 체에 거르는데요.
오디 꼭지 등, 갈았을 때 생긴 건더기를 제거하기 위해서죠.
여기에 밀가루를 섞어 걸쭉하게 만듭니다.
간을 맞추기 위해 소금 살짝 첨가해도 좋습니다.
잘 달군 팬에 기름 살짝 두르고, 한 입 크기로 얇게 부쳐 냅니다.
너무 예쁜 보랏빛이죠.
이번엔 채솝니다.
밀전에 말아야 하니 채 써는데요.
피망과 양파 등 종류는 상관없습니다.
만약 홍고추를 사용한다면 반으로 가른 뒤 물에 잠시 담가둡니다.
<인터뷰> 양향자(요리연구가) : “(홍고추를) 물에 넣어서 수저로 긁게 되면 맵지도 않고 쉽게 고추씨를 털어낼 수가 있습니다.”
넣어두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매운 맛이 덜해지는데요.
물러지지 않을 정도로만 담가다가 씨 제거 후 채 썰어 줍니다.
간장 양념한 소고기도 채 썰어 볶아 놓습니다.
잘 구워진 오디 밀전에 달달한 생 오디 알과 나머지 재료 얹어 돌돌 말아 줍니다.
달콤한 건강이 보이시나요?
오디 밀쌈입니다.
가족의 한 끼 든든한 영양식입니다.
오디와 우유 갈아 만든 오디 즙에 찍어 먹으면 그 맛 정말 일품입니다.
다음은 간식거리, 오디 양갱입니다.
이번에도 기본이 되는 건 오디 즙인데요.
먼저 오디와 올리고당 믹서에 넣고 갈아줍니다.
여기에 설탕, 우유, 백앙금 넣어 한 번 더 갈아줍니다.
잘 섞인 재료들을 약한 불에서 끓여 줄 건데요.
이때, 살짝 끓기 시작하면 한천가루 넣습니다.
양갱의 탱탱함을 만들기 위해서죠.
잘 저어서 덩어리가 생기지 않게 끓인 후, 한천이 다 풀어졌으면 틀에 부어주는데요.
여기에 오디 과육을 넣어 식감을 높여도 됩니다.
뜨거운 액체 양갱을 식히기 위해 냉동실에 약 1시간 동안 넣어둡니다.
다 굳은 다음엔 틀에서 꺼내 그냥 잘라도 되고요.
원하는 모양 틀로 찍어내면 예쁘고 맛좋은 오디 양갱 완성입니다.
건강과 맛, 모두 챙길 수 있는 영양 간식입니다.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죠?
이번에는 1년 내내 오디를 즐겨 먹는 주부입니다.
수분이 90% 이상인 오디로 영양과 갈증 다 챙기는데요.
주부 오은정 씨는 매년 이맘때, 영양만점 오디를 구입해 냉동보관 합니다.
오디 보관법입니다.
먼저 탱글탱글한 생 오디를 체에 살짝 올려 넣고요.
과육을 잘 보존하기 위해 흐르는 물은 피합니다.
<인터뷰> 오은정(인천시 남동구) : “오디는 과육이 연해서 살짝만 헹구는 게 좋습니다. 안 그러면 과육 (즙)이 다 빠지거든요.”
물기를 완벽하게 제거한 뒤 팩에 담아 냉동 보관하는데요.
이때, 물기가 남아 있으면 얼음 결정 때문에 오디끼리 붙을 수 있습니다.
잘 보관된 냉동 오딥니다.
오디의 탱글탱글함 그대로 살아있죠.
오은정 씨는 이렇게 잘 언 오디를 더 맛깔나게 즐긴다는데요.
바로 오디 빙숩니다.
살짝 해동한 냉동오디를 우유와 함께 믹서에 넣고 잘 갈아줍니다.
자줏빛 상큼한 오디 즙입니다.
오디는 단맛이 강해 팥 고명 대용으로 좋습니다.
이번에는 미리 얼려둔 우유를 빙수기에 넣고 잘 갈아줍니다.
우유에 요구르트 조금 넣어 얼려줘도 맛이 좋습니다.
부드럽게 간 빙수에 고소한 견과류와 미숫가루를 올리고요.
앞서 준비한 달콤한 오디 즙 수북하게 담습니다.
상큼한 생 오디로 포인트 주면요.
보기만 해도 입 맛 돌죠.
속까지 시원한 오디 빙수 완성입니다.
오디 하나로 남녀노소 시원한 여름 보낼 수 있는 간식입니다.
<녹취> “오디가 달고 맛있어요.”
<녹취> “제철 과일 오디로 여름 시원하게 보내세요.”
좋은 약재로 사용될 정도입니다.
상큼하고 달콤한 토종 과일, 오딥니다.
오디가 있어 여름 무더위도 결코 두렵지 않습니다.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제철음식만큼 좋은 먹을거리 없다고 하죠.
여름이면 먹을 수 있는 과일들을 더 챙겨먹게 됩니다.
천연 비타민이 가득 들었으니 건강해지는 느낌.
여름 과일도 좋지만 전 요즘, 눈이 침침해지는 느낌 들어서 블루베리를 일부러 더 먹는데요.
몇 알 먹으면 눈이 맑아지는 기분인데, 오늘은 이런 베리 종류 과일에 대해 알아봅니다.
정지주 기자?
<기자 멘트>
블루베리나 크렌베리 같은 작은 포도알 과일을 말하는데요.
우리 토종 베리가 바로 오딥니다.
어떤 나무열매? 바로 뽕나무였습니다.
소화가 잘 돼 방귀를 뽕뽕 뀐다 해서 오디를 뽕이라고 불렀다고 하는데요.
뽕나무는 고조선 기록부터 나와 있을 만큼 긴 역사 자랑합니다.
처음엔 누에를 키우려고 심었습니다.
그런데 뽕잎 말고 그 열매인 오디까지 건강식품입니다.
동의보감에 좋은 약재라고 표기가 될 정도니까 뽕나무는 잎부터 열매까지 버릴 게 하나 없는 효자나무죠.
그 오디가 요즘 제철입니다.
검은 보랏빛을 띠는 오디, 맛도 좋지만 노화예방에 탁월한 항산화식품입니다. 제철 오디 만나러 전북 부안으로 떠나봅니다.
<리포트>
빛깔 정말 곱죠.
입안에 침이 고입니다.
라즈베리, 블루베리 등등 피부미용, 노화방지에 탁월하다는 베리류 과일들입니다. 대부분 수입인 줄 알았는데, 그런데 우리에게도 토종 베리가 있었습니다.
바로 오딥니다.
여긴 전북 부안의 한 뽕나무 밭.
오디는 뽕나무 열매죠.
요즘 오디가 딱 제철입니다.
어두운 보랏빛 뽐내면, 아주 맛있게 잘 익은 겁니다.
<인터뷰> 조인환(오디 농장 운영) : “오디는 5월, 6월 오뉴월에 수확 제철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충분히 햇빛을 많이 받고, 해풍 맞고 자란 오디가 맛이 좋습니다.”
초록빛 열매가 햇빛 받으면 붉게 되죠.
아직은 따면 안 됩니다.
이 색이 돼야 수확 가능합니다.
오디의 다른 이름은 뽕입니다.
방귀 소리 따서 지은 이름인데요.
오디 먹으면 소화가 잘 돼서 붙였다고 전해져 옵니다.
예로부터 좋은 약재로 쓰였습니다.
동의보감에는 당뇨와 오장을 이롭게 하고 귀와 눈을 밝게 한다고 나와 있는데요.
또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도 탁월합니다.
오디는 손으로 살짝 만져도 터질 만큼 연하고 수분이 아주 많은데요.
특히 다른 베리류 과일에 비해 단 맛이 아주 강합니다.
더운 날 갈증해소에 최고겠죠.
<인터뷰> 강미숙(오디 농장 운영) : “오디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발효액과 함께 넣어서 갈아먹으면 훨씬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탐스럽게 잘 익은 생 오디 가득 담습니다.
오디발효액과 물을 적당히 넣고요.
믹서에 잘 갈아주면 검붉은 과즙 그대로 영양 꽉 찬 오디주스 탄생합니다.
오디의 새콤달콤한 맛, 두 배로 느낄 수 있죠.
<녹취> “시원하니 맛있네.”
<녹취> “오디 먹고 예뻐지세요.”
주스는 기본 오디는 다양한 요리로 변신 가능합니다.
오늘은 집에서 만드는 건강 음식인데요.
<인터뷰> 양향자(요리연구가) : “맛도 영양도 확 잡을 수 있는 오디 밀쌈 만들어 볼게요.”
보랏빛이 매력적이죠.
먼저, 생 오디를 우유와 함께 갈아줍니다.
물 대신 우유를 넣어야 오디의 단맛이 잘 살아납니다.
이번엔 오디즙 체에 거르는데요.
오디 꼭지 등, 갈았을 때 생긴 건더기를 제거하기 위해서죠.
여기에 밀가루를 섞어 걸쭉하게 만듭니다.
간을 맞추기 위해 소금 살짝 첨가해도 좋습니다.
잘 달군 팬에 기름 살짝 두르고, 한 입 크기로 얇게 부쳐 냅니다.
너무 예쁜 보랏빛이죠.
이번엔 채솝니다.
밀전에 말아야 하니 채 써는데요.
피망과 양파 등 종류는 상관없습니다.
만약 홍고추를 사용한다면 반으로 가른 뒤 물에 잠시 담가둡니다.
<인터뷰> 양향자(요리연구가) : “(홍고추를) 물에 넣어서 수저로 긁게 되면 맵지도 않고 쉽게 고추씨를 털어낼 수가 있습니다.”
넣어두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매운 맛이 덜해지는데요.
물러지지 않을 정도로만 담가다가 씨 제거 후 채 썰어 줍니다.
간장 양념한 소고기도 채 썰어 볶아 놓습니다.
잘 구워진 오디 밀전에 달달한 생 오디 알과 나머지 재료 얹어 돌돌 말아 줍니다.
달콤한 건강이 보이시나요?
오디 밀쌈입니다.
가족의 한 끼 든든한 영양식입니다.
오디와 우유 갈아 만든 오디 즙에 찍어 먹으면 그 맛 정말 일품입니다.
다음은 간식거리, 오디 양갱입니다.
이번에도 기본이 되는 건 오디 즙인데요.
먼저 오디와 올리고당 믹서에 넣고 갈아줍니다.
여기에 설탕, 우유, 백앙금 넣어 한 번 더 갈아줍니다.
잘 섞인 재료들을 약한 불에서 끓여 줄 건데요.
이때, 살짝 끓기 시작하면 한천가루 넣습니다.
양갱의 탱탱함을 만들기 위해서죠.
잘 저어서 덩어리가 생기지 않게 끓인 후, 한천이 다 풀어졌으면 틀에 부어주는데요.
여기에 오디 과육을 넣어 식감을 높여도 됩니다.
뜨거운 액체 양갱을 식히기 위해 냉동실에 약 1시간 동안 넣어둡니다.
다 굳은 다음엔 틀에서 꺼내 그냥 잘라도 되고요.
원하는 모양 틀로 찍어내면 예쁘고 맛좋은 오디 양갱 완성입니다.
건강과 맛, 모두 챙길 수 있는 영양 간식입니다.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죠?
이번에는 1년 내내 오디를 즐겨 먹는 주부입니다.
수분이 90% 이상인 오디로 영양과 갈증 다 챙기는데요.
주부 오은정 씨는 매년 이맘때, 영양만점 오디를 구입해 냉동보관 합니다.
오디 보관법입니다.
먼저 탱글탱글한 생 오디를 체에 살짝 올려 넣고요.
과육을 잘 보존하기 위해 흐르는 물은 피합니다.
<인터뷰> 오은정(인천시 남동구) : “오디는 과육이 연해서 살짝만 헹구는 게 좋습니다. 안 그러면 과육 (즙)이 다 빠지거든요.”
물기를 완벽하게 제거한 뒤 팩에 담아 냉동 보관하는데요.
이때, 물기가 남아 있으면 얼음 결정 때문에 오디끼리 붙을 수 있습니다.
잘 보관된 냉동 오딥니다.
오디의 탱글탱글함 그대로 살아있죠.
오은정 씨는 이렇게 잘 언 오디를 더 맛깔나게 즐긴다는데요.
바로 오디 빙숩니다.
살짝 해동한 냉동오디를 우유와 함께 믹서에 넣고 잘 갈아줍니다.
자줏빛 상큼한 오디 즙입니다.
오디는 단맛이 강해 팥 고명 대용으로 좋습니다.
이번에는 미리 얼려둔 우유를 빙수기에 넣고 잘 갈아줍니다.
우유에 요구르트 조금 넣어 얼려줘도 맛이 좋습니다.
부드럽게 간 빙수에 고소한 견과류와 미숫가루를 올리고요.
앞서 준비한 달콤한 오디 즙 수북하게 담습니다.
상큼한 생 오디로 포인트 주면요.
보기만 해도 입 맛 돌죠.
속까지 시원한 오디 빙수 완성입니다.
오디 하나로 남녀노소 시원한 여름 보낼 수 있는 간식입니다.
<녹취> “오디가 달고 맛있어요.”
<녹취> “제철 과일 오디로 여름 시원하게 보내세요.”
좋은 약재로 사용될 정도입니다.
상큼하고 달콤한 토종 과일, 오딥니다.
오디가 있어 여름 무더위도 결코 두렵지 않습니다.
-
-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정지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