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북인도지원 단체 방북 거부
입력 2017.06.05 (19:07)
수정 2017.06.0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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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국내 인도 지원단체의 방북을 거부했습니다.
지난 3일 유엔의 새 대북제재를 문제삼은 건데요.
지금까지 통일부가 승인한 대북 접촉은 모두 15건에 이르는데 나머지 단체들의 남북교류사업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오늘 대북지원단체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방북을 거부했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달 26일 말라리아 방역물자 지원을 위한 통일부의 대북접촉을 승인받은 뒤 북측과 방북 일정을 논의해 왔습니다.
단체 관계자는 KBS와 전화통화에서 "북한이 최근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와 이에 대한 우리 정부의 태도를 문제삼았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이런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단체 측에 전달하며 '추후에 다시 협의하자'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주 예정됐던 말라리아 방역물자 반출과 우리측 대표단의 방북은 연기됐습니다.
또, 6.15 남측위 등 정부로부터 대북접촉 승인을 받은 다른 단체들의 사업도 당장 추진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일부는 오늘 민간단체 대북접촉 4건을 추가로 승인하기로 하면서 대북접촉 승인 건수는 모두 15건으로 늘어난 상태입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민간단체들이 추진해 온 남북 교류 재개가 북한의 거부로 시작부터 난관에 부닥쳤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북한이 국내 인도 지원단체의 방북을 거부했습니다.
지난 3일 유엔의 새 대북제재를 문제삼은 건데요.
지금까지 통일부가 승인한 대북 접촉은 모두 15건에 이르는데 나머지 단체들의 남북교류사업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오늘 대북지원단체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방북을 거부했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달 26일 말라리아 방역물자 지원을 위한 통일부의 대북접촉을 승인받은 뒤 북측과 방북 일정을 논의해 왔습니다.
단체 관계자는 KBS와 전화통화에서 "북한이 최근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와 이에 대한 우리 정부의 태도를 문제삼았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이런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단체 측에 전달하며 '추후에 다시 협의하자'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주 예정됐던 말라리아 방역물자 반출과 우리측 대표단의 방북은 연기됐습니다.
또, 6.15 남측위 등 정부로부터 대북접촉 승인을 받은 다른 단체들의 사업도 당장 추진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일부는 오늘 민간단체 대북접촉 4건을 추가로 승인하기로 하면서 대북접촉 승인 건수는 모두 15건으로 늘어난 상태입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민간단체들이 추진해 온 남북 교류 재개가 북한의 거부로 시작부터 난관에 부닥쳤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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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대북인도지원 단체 방북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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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05 19:09:25
- 수정2017-06-05 19:39:08

<앵커 멘트>
북한이 국내 인도 지원단체의 방북을 거부했습니다.
지난 3일 유엔의 새 대북제재를 문제삼은 건데요.
지금까지 통일부가 승인한 대북 접촉은 모두 15건에 이르는데 나머지 단체들의 남북교류사업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오늘 대북지원단체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방북을 거부했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달 26일 말라리아 방역물자 지원을 위한 통일부의 대북접촉을 승인받은 뒤 북측과 방북 일정을 논의해 왔습니다.
단체 관계자는 KBS와 전화통화에서 "북한이 최근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와 이에 대한 우리 정부의 태도를 문제삼았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이런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단체 측에 전달하며 '추후에 다시 협의하자'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주 예정됐던 말라리아 방역물자 반출과 우리측 대표단의 방북은 연기됐습니다.
또, 6.15 남측위 등 정부로부터 대북접촉 승인을 받은 다른 단체들의 사업도 당장 추진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일부는 오늘 민간단체 대북접촉 4건을 추가로 승인하기로 하면서 대북접촉 승인 건수는 모두 15건으로 늘어난 상태입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민간단체들이 추진해 온 남북 교류 재개가 북한의 거부로 시작부터 난관에 부닥쳤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북한이 국내 인도 지원단체의 방북을 거부했습니다.
지난 3일 유엔의 새 대북제재를 문제삼은 건데요.
지금까지 통일부가 승인한 대북 접촉은 모두 15건에 이르는데 나머지 단체들의 남북교류사업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오늘 대북지원단체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방북을 거부했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달 26일 말라리아 방역물자 지원을 위한 통일부의 대북접촉을 승인받은 뒤 북측과 방북 일정을 논의해 왔습니다.
단체 관계자는 KBS와 전화통화에서 "북한이 최근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와 이에 대한 우리 정부의 태도를 문제삼았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이런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단체 측에 전달하며 '추후에 다시 협의하자'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주 예정됐던 말라리아 방역물자 반출과 우리측 대표단의 방북은 연기됐습니다.
또, 6.15 남측위 등 정부로부터 대북접촉 승인을 받은 다른 단체들의 사업도 당장 추진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일부는 오늘 민간단체 대북접촉 4건을 추가로 승인하기로 하면서 대북접촉 승인 건수는 모두 15건으로 늘어난 상태입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민간단체들이 추진해 온 남북 교류 재개가 북한의 거부로 시작부터 난관에 부닥쳤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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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인 기자 heem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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