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 ‘안갯속’

입력 2017.06.06 (21:08) 수정 2017.06.0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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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내일(7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청와대와 여당은 김 후보자가 재벌 개혁의 상징 인물인 만큼, 보고서 채택에 공을 들이는 반면, 야 3당은 부적격 의견을 공통적으로 내면서도, 보고서 채택 여부에 대해선 의견을 통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김상조 후보자는 공정거래위원장직을 맡을 자격이 없다며, 인사 청문 보고서 채택 절차에 임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현재(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 "불공정의 종합세트로 공정거래를 감독할 자리에 오를 수 없고 부적격자임이 다시 한 번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말씀드립니다.)"

국민의당은 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에 대해 당내 견해가 엇갈리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모레(8일) 의원총회에서 추가 논의를 하겠다며 내일(7일)로 예정된 정무위 전체회의를 오는 9일로 미루자는 입장입니다.

바른정당은 보고서 채택 자체는 거부하지 않는 쪽에 무게를 두면서 김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의견을 강하게 표명하기로 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이 충분히 소명됐고, 전문성도 보여줬다며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백혜련(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반대를 위한 반대는 국민의 뜻이 아닙니다. 새 정부가 일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실 것을 야당에게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경제학자 등 사회 각계 인사 490여 명도 김 후보자가 도덕성을 갖춘 적격 인사라며 지원에 나섰습니다.

여야는 내일(7일)로 예정된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보고서 채택과 관련한 세부 일정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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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조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 ‘안갯속’
    • 입력 2017-06-06 21:09:08
    • 수정2017-06-06 22: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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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내일(7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청와대와 여당은 김 후보자가 재벌 개혁의 상징 인물인 만큼, 보고서 채택에 공을 들이는 반면, 야 3당은 부적격 의견을 공통적으로 내면서도, 보고서 채택 여부에 대해선 의견을 통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김상조 후보자는 공정거래위원장직을 맡을 자격이 없다며, 인사 청문 보고서 채택 절차에 임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현재(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 "불공정의 종합세트로 공정거래를 감독할 자리에 오를 수 없고 부적격자임이 다시 한 번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말씀드립니다.)"

국민의당은 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에 대해 당내 견해가 엇갈리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모레(8일) 의원총회에서 추가 논의를 하겠다며 내일(7일)로 예정된 정무위 전체회의를 오는 9일로 미루자는 입장입니다.

바른정당은 보고서 채택 자체는 거부하지 않는 쪽에 무게를 두면서 김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의견을 강하게 표명하기로 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이 충분히 소명됐고, 전문성도 보여줬다며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백혜련(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반대를 위한 반대는 국민의 뜻이 아닙니다. 새 정부가 일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실 것을 야당에게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경제학자 등 사회 각계 인사 490여 명도 김 후보자가 도덕성을 갖춘 적격 인사라며 지원에 나섰습니다.

여야는 내일(7일)로 예정된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보고서 채택과 관련한 세부 일정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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