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봉투 만찬’ 감찰 결과 오늘 발표

입력 2017.06.07 (06:06) 수정 2017.06.07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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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과 법무부 핵심 간부들이 저녁 식사자리에서 돈 봉투를 주고받았던 이른바 '돈 봉투 만찬 사건'에 대한 감찰 결과가 오늘 발표됩니다.

법무부 감찰위원회는 조사 내용을 토대로 수사 전환 또는 징계 여부를 결정합니다.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돈 봉투 만찬 사건'에 대한 수사 전환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법무부 감찰위원회는 합동감찰반 조사 내용을 심의한 뒤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위원 10명 가운데 외부인사가 9명인 감찰위원회가 '수사 전환'으로 판단하면 수사 주체가 정해집니다.

새로 임명되는 특임검사나 대검찰청 감찰본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법무부 관계자는 "외부인사들이 강하게 요구하면 국민 여론을 감안해 수사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강도 높은 처벌이 전제가 되는 특임검사보다는 대검 감찰본부가 수사를 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징계로 결정되면 위원회는 대상과 수위 등을 정해 검사징계위원회에 넘깁니다.

법무부 감찰위원회는 오늘 특수활동비 개선 방안도 내놓을 계획입니다.

특히 문제가 됐던 장관 특수활동비 삭감이 개선안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4월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특별수사본부 핵심 관계자,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 등이 저녁 식사를 하면서 서로 돈 봉투를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습니다.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지난달 17일 합동 감찰반을 꾸려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번 감찰은 대통령 지시로 시작된 데다 새 정부가 추진하는 검찰 개혁과 맞물려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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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봉투 만찬’ 감찰 결과 오늘 발표
    • 입력 2017-06-07 06:07:49
    • 수정2017-06-07 06: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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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과 법무부 핵심 간부들이 저녁 식사자리에서 돈 봉투를 주고받았던 이른바 '돈 봉투 만찬 사건'에 대한 감찰 결과가 오늘 발표됩니다.

법무부 감찰위원회는 조사 내용을 토대로 수사 전환 또는 징계 여부를 결정합니다.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돈 봉투 만찬 사건'에 대한 수사 전환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법무부 감찰위원회는 합동감찰반 조사 내용을 심의한 뒤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위원 10명 가운데 외부인사가 9명인 감찰위원회가 '수사 전환'으로 판단하면 수사 주체가 정해집니다.

새로 임명되는 특임검사나 대검찰청 감찰본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법무부 관계자는 "외부인사들이 강하게 요구하면 국민 여론을 감안해 수사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강도 높은 처벌이 전제가 되는 특임검사보다는 대검 감찰본부가 수사를 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징계로 결정되면 위원회는 대상과 수위 등을 정해 검사징계위원회에 넘깁니다.

법무부 감찰위원회는 오늘 특수활동비 개선 방안도 내놓을 계획입니다.

특히 문제가 됐던 장관 특수활동비 삭감이 개선안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4월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특별수사본부 핵심 관계자,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 등이 저녁 식사를 하면서 서로 돈 봉투를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습니다.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지난달 17일 합동 감찰반을 꾸려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번 감찰은 대통령 지시로 시작된 데다 새 정부가 추진하는 검찰 개혁과 맞물려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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