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후죽순’ 채용박람회…채용률은 10% 미만
입력 2017.06.08 (12:41)
수정 2017.06.0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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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악의 취업난 속에 채용박람회마다 구직자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는데요.
자치단체 등이 앞다퉈 열고 있는 이 채용박람회가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어, 개최 방식을 손질해야 한단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채용박람회장이 구직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산만한 분위기 속에서 현장 면접을 치른 청년 구직자들, 돌아가는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녹취> 청년 구직자(음성변조) :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이름만 적고 가서, 면접다운 면접을 보지 못해서 그게 좀 아쉬운 것 같아요."
<인터뷰> 양희동(대학교 4학년) : "안동이라는 지역적 색깔도 있고 한정된 지역이다 보니 큰 기업, 유명한 기업이 많이 안 모인 것 같아서..."
해마다 채용박람회는 전국적으로 수백 건, 실제 채용률을 알아봤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지난해 채용박람회에서 지역별 채용률은 10%를 넘지 못했습니다.
박람회에 앞서 홍보했던 채용 예정 규모와 실제 채용은 해마다 큰 차이가 납니다.
직무나 근무 환경, 연봉 등을 놓고 구직자와 구인업체의 눈높이가 다른 게 원인입니다.
지역별로 돌아가며 박람회를 여는 것보다, 직종별로 세분화하는 게 바람직하단 지적이 나옵니다.
<인터뷰> 이승철(대구대 행정학과 교수) : "직종별로 전문화를 통해서, 가는 구직자도 목표의식을 분명히 해서 가면 오히려 채용률에 훨씬 더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자리가 희망이 되는 시대, '보여주기식 채용박람회'의 체질 개선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최악의 취업난 속에 채용박람회마다 구직자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는데요.
자치단체 등이 앞다퉈 열고 있는 이 채용박람회가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어, 개최 방식을 손질해야 한단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채용박람회장이 구직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산만한 분위기 속에서 현장 면접을 치른 청년 구직자들, 돌아가는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녹취> 청년 구직자(음성변조) :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이름만 적고 가서, 면접다운 면접을 보지 못해서 그게 좀 아쉬운 것 같아요."
<인터뷰> 양희동(대학교 4학년) : "안동이라는 지역적 색깔도 있고 한정된 지역이다 보니 큰 기업, 유명한 기업이 많이 안 모인 것 같아서..."
해마다 채용박람회는 전국적으로 수백 건, 실제 채용률을 알아봤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지난해 채용박람회에서 지역별 채용률은 10%를 넘지 못했습니다.
박람회에 앞서 홍보했던 채용 예정 규모와 실제 채용은 해마다 큰 차이가 납니다.
직무나 근무 환경, 연봉 등을 놓고 구직자와 구인업체의 눈높이가 다른 게 원인입니다.
지역별로 돌아가며 박람회를 여는 것보다, 직종별로 세분화하는 게 바람직하단 지적이 나옵니다.
<인터뷰> 이승철(대구대 행정학과 교수) : "직종별로 전문화를 통해서, 가는 구직자도 목표의식을 분명히 해서 가면 오히려 채용률에 훨씬 더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자리가 희망이 되는 시대, '보여주기식 채용박람회'의 체질 개선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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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후죽순’ 채용박람회…채용률은 10%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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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08 12:42:58
- 수정2017-06-08 12: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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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취업난 속에 채용박람회마다 구직자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는데요.
자치단체 등이 앞다퉈 열고 있는 이 채용박람회가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어, 개최 방식을 손질해야 한단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채용박람회장이 구직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산만한 분위기 속에서 현장 면접을 치른 청년 구직자들, 돌아가는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녹취> 청년 구직자(음성변조) :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이름만 적고 가서, 면접다운 면접을 보지 못해서 그게 좀 아쉬운 것 같아요."
<인터뷰> 양희동(대학교 4학년) : "안동이라는 지역적 색깔도 있고 한정된 지역이다 보니 큰 기업, 유명한 기업이 많이 안 모인 것 같아서..."
해마다 채용박람회는 전국적으로 수백 건, 실제 채용률을 알아봤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지난해 채용박람회에서 지역별 채용률은 10%를 넘지 못했습니다.
박람회에 앞서 홍보했던 채용 예정 규모와 실제 채용은 해마다 큰 차이가 납니다.
직무나 근무 환경, 연봉 등을 놓고 구직자와 구인업체의 눈높이가 다른 게 원인입니다.
지역별로 돌아가며 박람회를 여는 것보다, 직종별로 세분화하는 게 바람직하단 지적이 나옵니다.
<인터뷰> 이승철(대구대 행정학과 교수) : "직종별로 전문화를 통해서, 가는 구직자도 목표의식을 분명히 해서 가면 오히려 채용률에 훨씬 더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자리가 희망이 되는 시대, '보여주기식 채용박람회'의 체질 개선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최악의 취업난 속에 채용박람회마다 구직자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는데요.
자치단체 등이 앞다퉈 열고 있는 이 채용박람회가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어, 개최 방식을 손질해야 한단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채용박람회장이 구직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산만한 분위기 속에서 현장 면접을 치른 청년 구직자들, 돌아가는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녹취> 청년 구직자(음성변조) :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이름만 적고 가서, 면접다운 면접을 보지 못해서 그게 좀 아쉬운 것 같아요."
<인터뷰> 양희동(대학교 4학년) : "안동이라는 지역적 색깔도 있고 한정된 지역이다 보니 큰 기업, 유명한 기업이 많이 안 모인 것 같아서..."
해마다 채용박람회는 전국적으로 수백 건, 실제 채용률을 알아봤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지난해 채용박람회에서 지역별 채용률은 10%를 넘지 못했습니다.
박람회에 앞서 홍보했던 채용 예정 규모와 실제 채용은 해마다 큰 차이가 납니다.
직무나 근무 환경, 연봉 등을 놓고 구직자와 구인업체의 눈높이가 다른 게 원인입니다.
지역별로 돌아가며 박람회를 여는 것보다, 직종별로 세분화하는 게 바람직하단 지적이 나옵니다.
<인터뷰> 이승철(대구대 행정학과 교수) : "직종별로 전문화를 통해서, 가는 구직자도 목표의식을 분명히 해서 가면 오히려 채용률에 훨씬 더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자리가 희망이 되는 시대, '보여주기식 채용박람회'의 체질 개선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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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기자 4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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