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시험 ‘부정행위 막기’ 백태

입력 2017.06.08 (12:50) 수정 2017.06.0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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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과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대입 고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요.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이색 조치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대입 시험 문제가 인터넷을 통해 유출돼 큰 파문이 일어났던 에티오피아.

그래서 올해 대입 고사 기간에는 아예 은행과 항공사 등 일부 업종만 제외하고 전국의 모든 인터넷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인터뷰> 에티오피아 정부 대변인 : "인터넷을 통해 누군가 시험 문제와 관련한 헛소문을 퍼트릴까봐 우려해(인터넷을 중단 시켰습니다)."

인도는 지난해 고사장 벽을 타고 올라가 커닝 쪽지를 전해주는 학부모들의 도넘은 자식 사랑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는데요.

인도의 한 고사장에선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응시자 천 여명에게 속옷만 입고 시험을 치르게하기도 했습니다.

태국에서는 a4 용지로 시선을 가리거나 아예 종이 상자를 머리에 쓰고 시험을 보게했습니다.

벨기에에서는 드론을 시험 감독에 투입해 수험생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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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입 시험 ‘부정행위 막기’ 백태
    • 입력 2017-06-08 12:51:03
    • 수정2017-06-08 12:52:54
    뉴스 12
<앵커 멘트>

중국과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대입 고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요.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이색 조치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대입 시험 문제가 인터넷을 통해 유출돼 큰 파문이 일어났던 에티오피아.

그래서 올해 대입 고사 기간에는 아예 은행과 항공사 등 일부 업종만 제외하고 전국의 모든 인터넷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인터뷰> 에티오피아 정부 대변인 : "인터넷을 통해 누군가 시험 문제와 관련한 헛소문을 퍼트릴까봐 우려해(인터넷을 중단 시켰습니다)."

인도는 지난해 고사장 벽을 타고 올라가 커닝 쪽지를 전해주는 학부모들의 도넘은 자식 사랑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는데요.

인도의 한 고사장에선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응시자 천 여명에게 속옷만 입고 시험을 치르게하기도 했습니다.

태국에서는 a4 용지로 시선을 가리거나 아예 종이 상자를 머리에 쓰고 시험을 보게했습니다.

벨기에에서는 드론을 시험 감독에 투입해 수험생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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