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싸워 이길 것”…백악관 “트럼프, 거짓말쟁이 아냐”

입력 2017.06.0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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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수사중단의 압력을 행사하고 자신과의 대화나 해임 사유 등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는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육성 폭로를 일축했다.

새라 샌더스 허커비 백악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은 거짓말쟁이가 아니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 코미 전 국장의 백악관 회동 대화를 녹음한 테이프가 존재하는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보수단체인 '믿음과 자유 연맹'이 주최한 워싱턴 컨퍼런스의 연설에서 "우리는 싸워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미 전 국장의 공개증언 직후 한 이 연설에서 증언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그들이 거짓말하고, 그들이 방해하며, 그들이 증오와 편견을 퍼뜨릴 것"이라며 "그러나 옳을 일을 하는데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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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싸워 이길 것”…백악관 “트럼프, 거짓말쟁이 아냐”
    • 입력 2017-06-09 03:00:38
    국제
백악관은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수사중단의 압력을 행사하고 자신과의 대화나 해임 사유 등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는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육성 폭로를 일축했다.

새라 샌더스 허커비 백악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은 거짓말쟁이가 아니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 코미 전 국장의 백악관 회동 대화를 녹음한 테이프가 존재하는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보수단체인 '믿음과 자유 연맹'이 주최한 워싱턴 컨퍼런스의 연설에서 "우리는 싸워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미 전 국장의 공개증언 직후 한 이 연설에서 증언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그들이 거짓말하고, 그들이 방해하며, 그들이 증오와 편견을 퍼뜨릴 것"이라며 "그러나 옳을 일을 하는데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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