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 우수성 알린다”…한산모시축제 개막

입력 2017.06.09 (07:22) 수정 2017.06.0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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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곧 여름 더위가 찾아오면 시원한 모시옷을 떠올리게 되죠.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한산모시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충남 서천 모시 축제 현장에 중계차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성용희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개막식과 모시옷 패션쇼가 열릴 한산모시관 앞에 나와 있는데요,

이곳에는 한산모시를 보고, 입고, 만들어볼 수 있는 행사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습니다.

오늘 개막에 맞춰 공연 무대와 시설도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천5백 년의 역사를 가진 한산모시는 오랜 시간 땀과 정성을 들여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데요.

한산모시를 짜는 전 과정이 지난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올해로 스물여덟 번째를 맞는 한산모시문화제는 오늘 저녁 7시, 이곳 한산모시관에서 개막합니다.

모시문화제의 백미로 꼽히는 모시옷 패션쇼는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열립니다.

모시옷 패션쇼는 전문모델과 주민이 함께 참여해 모시옷의 맵시를 선보입니다.

또 저산팔읍 길쌈놀이가 문화제 내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길쌈놀이는 모시 풀베기부터 삶고 말려 한 올씩 실을 뽑아내는 모시 짜기 전 과정을 재연합니다.

이밖에 한산모시를 직접 짜보거나, 모시를 이용한 음식을 맛보는 등 70여 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한산모시의 시원한 멋을 만끽할 수 있는 한산모시문화제는 오는 12일까지 계속됩니다.

지금까지 충남 서천 한산모시관에서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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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09 07:23:44
    • 수정2017-06-09 0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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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여름 더위가 찾아오면 시원한 모시옷을 떠올리게 되죠.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한산모시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충남 서천 모시 축제 현장에 중계차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성용희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개막식과 모시옷 패션쇼가 열릴 한산모시관 앞에 나와 있는데요,

이곳에는 한산모시를 보고, 입고, 만들어볼 수 있는 행사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습니다.

오늘 개막에 맞춰 공연 무대와 시설도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천5백 년의 역사를 가진 한산모시는 오랜 시간 땀과 정성을 들여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데요.

한산모시를 짜는 전 과정이 지난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올해로 스물여덟 번째를 맞는 한산모시문화제는 오늘 저녁 7시, 이곳 한산모시관에서 개막합니다.

모시문화제의 백미로 꼽히는 모시옷 패션쇼는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열립니다.

모시옷 패션쇼는 전문모델과 주민이 함께 참여해 모시옷의 맵시를 선보입니다.

또 저산팔읍 길쌈놀이가 문화제 내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길쌈놀이는 모시 풀베기부터 삶고 말려 한 올씩 실을 뽑아내는 모시 짜기 전 과정을 재연합니다.

이밖에 한산모시를 직접 짜보거나, 모시를 이용한 음식을 맛보는 등 70여 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한산모시의 시원한 멋을 만끽할 수 있는 한산모시문화제는 오는 12일까지 계속됩니다.

지금까지 충남 서천 한산모시관에서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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