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재위, 김동연 경제부총리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입력 2017.06.09 (10:49) 수정 2017.06.0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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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9일(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소속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적격 등 이견 표시가 없어 표결 없이 채택됐다.

기재위는 이날 청문보고서 종합의견에서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기재부 예산실장과 제2차관, 국무조정실장 등의 근무 경력을 볼 때 후보자가 경제정책, 정책기획조정 분야에서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추었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적시했다.

보고서는 이어 "저성장, 양극화 등 주요 경제현안에 관한 후보자의 식견과 답변을 살펴볼 때 직무를 수행할 만한 역향을 갖추었다는 평가가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기재위는 "4대강 사업 등 과거 정부의 정책에 관련된 직위에 있었고 복지 포퓰리즘 논란으로 선관위 경고를 받은 적이 있는 등 현 정부의 경제철학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문제제기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병역신체검사 과정에서 보충역 판정의 한 근거가 됐던 시력검사와 관련해 강한 의혹이 제기됐으며 시력의 정밀검사 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이 부족했다"며 "이에 대해 후보자는 정상적인 신체검사 규정과 절차를 거쳤다고 소명했다"고 기술했다.

기재위는 "후보자는 성장잠재력 강화와 경제 활력 제고, 사회안전망 확충,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에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며,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과 서민 경제의 어려움 해결에 적극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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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기재위, 김동연 경제부총리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 입력 2017-06-09 10:49:55
    • 수정2017-06-09 11:09:33
    정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9일(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소속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적격 등 이견 표시가 없어 표결 없이 채택됐다.

기재위는 이날 청문보고서 종합의견에서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기재부 예산실장과 제2차관, 국무조정실장 등의 근무 경력을 볼 때 후보자가 경제정책, 정책기획조정 분야에서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추었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적시했다.

보고서는 이어 "저성장, 양극화 등 주요 경제현안에 관한 후보자의 식견과 답변을 살펴볼 때 직무를 수행할 만한 역향을 갖추었다는 평가가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기재위는 "4대강 사업 등 과거 정부의 정책에 관련된 직위에 있었고 복지 포퓰리즘 논란으로 선관위 경고를 받은 적이 있는 등 현 정부의 경제철학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문제제기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병역신체검사 과정에서 보충역 판정의 한 근거가 됐던 시력검사와 관련해 강한 의혹이 제기됐으며 시력의 정밀검사 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이 부족했다"며 "이에 대해 후보자는 정상적인 신체검사 규정과 절차를 거쳤다고 소명했다"고 기술했다.

기재위는 "후보자는 성장잠재력 강화와 경제 활력 제고, 사회안전망 확충,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에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며,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과 서민 경제의 어려움 해결에 적극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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