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뽑기방’ 짝퉁 인형 53만 개 적발…유해물질 검출
입력 2017.06.09 (17:16)
수정 2017.06.0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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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주변에서 소위 인형뽑기방이 적잖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곳에 공급된 중국산 가짜 인형이 대량으로 적발됐습니다.
일부 제품에선 환경호르몬 등도 검출됐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관세청이 이른바 인형뽑기방에 공급되는 각종 인형에 대해 일제 단속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중국산 가짜 인형 53만 개가 적발됐습니다.
시가로는 72억 원 어치입니다.
적발된 인형들은 카카오프렌즈나 포켓몬, 스폰지밥 등 국내외 유명 캐릭터를 위조한 제품들입니다.
겉으로는 가품인지 여부를 구분하기 어려웠지만 가격은 정품보다 3,40% 정도 저렴했습니다.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에 따라 부착해야 하는 KC 인증을 위조해 붙인 일부 제품도 적발됐습니다.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기준치의 385배 넘게 검출된 제품도 있었습니다.
관세청은 최근 단속이 강화되자 업자들이 국제우편과 특송화물 등을 이용해 가짜 인형을 소량 분산 반입하거나 다른 상품으로 속여 검사를 회피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관세청은 인형뽑기방을 이용하거나 봉제인형을 구매할 때는 정품인지, 또 안전성 검사를 받았는 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가짜 인형 불법 수출입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최근 주변에서 소위 인형뽑기방이 적잖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곳에 공급된 중국산 가짜 인형이 대량으로 적발됐습니다.
일부 제품에선 환경호르몬 등도 검출됐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관세청이 이른바 인형뽑기방에 공급되는 각종 인형에 대해 일제 단속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중국산 가짜 인형 53만 개가 적발됐습니다.
시가로는 72억 원 어치입니다.
적발된 인형들은 카카오프렌즈나 포켓몬, 스폰지밥 등 국내외 유명 캐릭터를 위조한 제품들입니다.
겉으로는 가품인지 여부를 구분하기 어려웠지만 가격은 정품보다 3,40% 정도 저렴했습니다.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에 따라 부착해야 하는 KC 인증을 위조해 붙인 일부 제품도 적발됐습니다.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기준치의 385배 넘게 검출된 제품도 있었습니다.
관세청은 최근 단속이 강화되자 업자들이 국제우편과 특송화물 등을 이용해 가짜 인형을 소량 분산 반입하거나 다른 상품으로 속여 검사를 회피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관세청은 인형뽑기방을 이용하거나 봉제인형을 구매할 때는 정품인지, 또 안전성 검사를 받았는 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가짜 인형 불법 수출입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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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뽑기방’ 짝퉁 인형 53만 개 적발…유해물질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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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6-09 17:19:41
<앵커 멘트>
최근 주변에서 소위 인형뽑기방이 적잖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곳에 공급된 중국산 가짜 인형이 대량으로 적발됐습니다.
일부 제품에선 환경호르몬 등도 검출됐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관세청이 이른바 인형뽑기방에 공급되는 각종 인형에 대해 일제 단속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중국산 가짜 인형 53만 개가 적발됐습니다.
시가로는 72억 원 어치입니다.
적발된 인형들은 카카오프렌즈나 포켓몬, 스폰지밥 등 국내외 유명 캐릭터를 위조한 제품들입니다.
겉으로는 가품인지 여부를 구분하기 어려웠지만 가격은 정품보다 3,40% 정도 저렴했습니다.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에 따라 부착해야 하는 KC 인증을 위조해 붙인 일부 제품도 적발됐습니다.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기준치의 385배 넘게 검출된 제품도 있었습니다.
관세청은 최근 단속이 강화되자 업자들이 국제우편과 특송화물 등을 이용해 가짜 인형을 소량 분산 반입하거나 다른 상품으로 속여 검사를 회피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관세청은 인형뽑기방을 이용하거나 봉제인형을 구매할 때는 정품인지, 또 안전성 검사를 받았는 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가짜 인형 불법 수출입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최근 주변에서 소위 인형뽑기방이 적잖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곳에 공급된 중국산 가짜 인형이 대량으로 적발됐습니다.
일부 제품에선 환경호르몬 등도 검출됐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관세청이 이른바 인형뽑기방에 공급되는 각종 인형에 대해 일제 단속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중국산 가짜 인형 53만 개가 적발됐습니다.
시가로는 72억 원 어치입니다.
적발된 인형들은 카카오프렌즈나 포켓몬, 스폰지밥 등 국내외 유명 캐릭터를 위조한 제품들입니다.
겉으로는 가품인지 여부를 구분하기 어려웠지만 가격은 정품보다 3,40% 정도 저렴했습니다.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에 따라 부착해야 하는 KC 인증을 위조해 붙인 일부 제품도 적발됐습니다.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기준치의 385배 넘게 검출된 제품도 있었습니다.
관세청은 최근 단속이 강화되자 업자들이 국제우편과 특송화물 등을 이용해 가짜 인형을 소량 분산 반입하거나 다른 상품으로 속여 검사를 회피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관세청은 인형뽑기방을 이용하거나 봉제인형을 구매할 때는 정품인지, 또 안전성 검사를 받았는 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가짜 인형 불법 수출입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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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현호 기자 eichitw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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