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시험발사”…김정은 참관

입력 2017.06.09 (19:07) 수정 2017.06.0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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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은 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하면 다음날 관영매체를 통해 자화자찬 보도를 내놓는데요.

북한이 어제 발사한 미사일은 신형 지대형 순항미사일로 적 함선을 지상에서 마음먹은 대로 타격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어제 김정은 참관 하에 새로 개발한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발사된 순항미사일들이 정확하게 선회 비행해 동해상에 띄워놓은 목표 선박을 탐색해 명중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번 신형 순항미사일은 기존보다 기술력이 향상됐으며 처음으로 시험발사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통신은 "새로 개발한 무한궤도식 이동식 발사대에서 미사일이 이탈 발사되는 특성과 엔진의 시동 특성, 초저공순항비행체제로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목표물에 진입하는 지 등을 검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번에 발사한 순항미사일이 지난 4월 김일성 생일 열병식 때 공개된 다종화된 타격수단들 중의 하나이며 적함선들을 지상에서 마음먹은대로 타격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수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어제 새벽 강원도 원산에서 북동쪽 동해 방향으로 여러 발의 발사체를 발사했습니다.

발사체는 최고 2킬로미터 높이까지 올라가 약 200킬로미터를 비행했다고 우리 군당국은 밝혔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서만 10번째이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4주 연속 발사했습니다.

유엔이 안보리 결의로 금지하고 있는 탄도미사일은 아니지만 정부는 위협적인 도발로 규정하고, 강력 규탄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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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시험발사”…김정은 참관
    • 입력 2017-06-09 19:10:33
    • 수정2017-06-09 19: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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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은 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하면 다음날 관영매체를 통해 자화자찬 보도를 내놓는데요.

북한이 어제 발사한 미사일은 신형 지대형 순항미사일로 적 함선을 지상에서 마음먹은 대로 타격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어제 김정은 참관 하에 새로 개발한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발사된 순항미사일들이 정확하게 선회 비행해 동해상에 띄워놓은 목표 선박을 탐색해 명중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번 신형 순항미사일은 기존보다 기술력이 향상됐으며 처음으로 시험발사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통신은 "새로 개발한 무한궤도식 이동식 발사대에서 미사일이 이탈 발사되는 특성과 엔진의 시동 특성, 초저공순항비행체제로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목표물에 진입하는 지 등을 검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번에 발사한 순항미사일이 지난 4월 김일성 생일 열병식 때 공개된 다종화된 타격수단들 중의 하나이며 적함선들을 지상에서 마음먹은대로 타격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수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어제 새벽 강원도 원산에서 북동쪽 동해 방향으로 여러 발의 발사체를 발사했습니다.

발사체는 최고 2킬로미터 높이까지 올라가 약 200킬로미터를 비행했다고 우리 군당국은 밝혔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서만 10번째이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4주 연속 발사했습니다.

유엔이 안보리 결의로 금지하고 있는 탄도미사일은 아니지만 정부는 위협적인 도발로 규정하고, 강력 규탄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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