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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닥쳐, 노예” 스타벅스서 인종차별 욕설한 美남성 기소
입력 2017.06.10 (02:01) 국제
미국 시카고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커피를 마시던 백인 남성이 흑인에게 인종차별적인 폭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6일 오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시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커피를 마시던 월리엄 보우처(23)는 누군가 자신의 바지에 커피를 쏟았다며 화를 내다 손님 여럿과 번갈아 시비가 붙었다.

흥분한 이 백인 남성은 매장 앞 인도로 뛰쳐나와 길 가던 시민을 향해 욕지거리를 퍼부어댔다.

한 흑인이 지나가자 옆에 데리고 있던 아이를 향해 "넌 기생충(vermin)이야"라고 모욕했고, 이어 다른 흑인 남성이 접근하려 하자 "입 닥쳐, 노예(Shut up, slave). 나한테 지껄이지 마"라고 욕설을 퍼부어댔다.

주변 시민이 달려들어 말려보려 하자 이 남성은 한 50대 남성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CNN 제휴사 WLS TV는 이 남성이 3건의 각기 다른 폭행 혐의로 기소돼 7월 5일 법정에 출두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전했다.

누가 커피를 쏟아 이 남성과 시비가 붙었는지, 이 남성이 무엇 때문에 길 가던 시민을 향해 흑인 비하 욕설을 내뱉었는지 정확한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스타벅스 측은 "이란 유형의 행동에는 절대 관용이란 있을 수 없다"며 "경찰이 올 때까지 잘 대처해준 매장 직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 “입 닥쳐, 노예” 스타벅스서 인종차별 욕설한 美남성 기소
    • 입력 2017-06-10 02:01:45
    국제
미국 시카고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커피를 마시던 백인 남성이 흑인에게 인종차별적인 폭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6일 오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시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커피를 마시던 월리엄 보우처(23)는 누군가 자신의 바지에 커피를 쏟았다며 화를 내다 손님 여럿과 번갈아 시비가 붙었다.

흥분한 이 백인 남성은 매장 앞 인도로 뛰쳐나와 길 가던 시민을 향해 욕지거리를 퍼부어댔다.

한 흑인이 지나가자 옆에 데리고 있던 아이를 향해 "넌 기생충(vermin)이야"라고 모욕했고, 이어 다른 흑인 남성이 접근하려 하자 "입 닥쳐, 노예(Shut up, slave). 나한테 지껄이지 마"라고 욕설을 퍼부어댔다.

주변 시민이 달려들어 말려보려 하자 이 남성은 한 50대 남성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CNN 제휴사 WLS TV는 이 남성이 3건의 각기 다른 폭행 혐의로 기소돼 7월 5일 법정에 출두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전했다.

누가 커피를 쏟아 이 남성과 시비가 붙었는지, 이 남성이 무엇 때문에 길 가던 시민을 향해 흑인 비하 욕설을 내뱉었는지 정확한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스타벅스 측은 "이란 유형의 행동에는 절대 관용이란 있을 수 없다"며 "경찰이 올 때까지 잘 대처해준 매장 직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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