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과 다짐’…6월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식

입력 2017.06.10 (07:04) 수정 2017.06.1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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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헌철폐와 독재타도를 외치며 시민들이 일어났던 6.10 민주항쟁이 오늘로 꼭 30주년을 맞습니다.

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는 그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식과 문화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립니다.

이세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월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식이 오늘 오전 10시부터 50분 동안 서울광장에서 열립니다.

올해 기념식은 6월 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기억하고, 더 나은 민주주의를 다짐한다는 뜻에서 '기억과 다짐'이란 주제로 진행됩니다.

2007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서울광장에서 기념식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해마다 별도의 기념행사를 열었던 시민사회단체들도 이번엔 정부와 함께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기념식에는 정부와 국회 관계자를 비롯해 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등 유가족, 민주화운동단체, 일반 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6월 항쟁 당시 민주항쟁을 이끌던 87세대와 지금의 촛불 세대가 만나 지난 30년간의 민주주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특히 올해는 고 박종철, 이한열 열사 외에도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고 황보영국, 이태춘 열사를 기리고 희생정신을 재조명할 계획입니다.

서울에서 열리는 공식 기념식 외에도 부산과 목포, 원주 등 전국 곳곳에서 자체 기념식과 함께 문화제와 강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립니다.

기념식을 하루 앞둔 어제저녁 서울광장에서는 전야제 성격으로,시위 도중 최루탄에 맞아 숨진 고 이한열 열사를 기리기 위한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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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억과 다짐’…6월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식
    • 입력 2017-06-10 07:07:51
    • 수정2017-06-10 07: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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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헌철폐와 독재타도를 외치며 시민들이 일어났던 6.10 민주항쟁이 오늘로 꼭 30주년을 맞습니다.

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는 그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식과 문화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립니다.

이세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월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식이 오늘 오전 10시부터 50분 동안 서울광장에서 열립니다.

올해 기념식은 6월 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기억하고, 더 나은 민주주의를 다짐한다는 뜻에서 '기억과 다짐'이란 주제로 진행됩니다.

2007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서울광장에서 기념식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해마다 별도의 기념행사를 열었던 시민사회단체들도 이번엔 정부와 함께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기념식에는 정부와 국회 관계자를 비롯해 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등 유가족, 민주화운동단체, 일반 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6월 항쟁 당시 민주항쟁을 이끌던 87세대와 지금의 촛불 세대가 만나 지난 30년간의 민주주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특히 올해는 고 박종철, 이한열 열사 외에도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고 황보영국, 이태춘 열사를 기리고 희생정신을 재조명할 계획입니다.

서울에서 열리는 공식 기념식 외에도 부산과 목포, 원주 등 전국 곳곳에서 자체 기념식과 함께 문화제와 강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립니다.

기념식을 하루 앞둔 어제저녁 서울광장에서는 전야제 성격으로,시위 도중 최루탄에 맞아 숨진 고 이한열 열사를 기리기 위한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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