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 북한 식량 부족국 재지정…부족량 51만t”

입력 2017.06.10 (09:52) 수정 2017.06.1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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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북한의 올해 식량 부족량이 51만t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식량 부족국가로 재지정했다.

FAO는 9일(현지시간) 발표한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2분기 보고서에서 "지난해 곡물 생산량이 전년보다 부분적으로 회복됐지만, 주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불충분하다며, 대부분 주민이 계속해서 식량 부족을 겪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전했다.

FAO는 보고서에서 "올해 북한이 외부 지원이나 수입으로 충당해야 할 식량 부족분은 51만t"이라며 "지난해에는 외부로부터 충당해야 할 식량 부족분이 69만4천t에 달했지만, 올해는 이보다 27% 감소한 51만t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FAO가 지정한 식량 부족국가는 총 39개국으로 아프리카 국가가 29개국으로 가장 많았으며 아시아 지역은 북한을 포함해 시리아와 예멘,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이라크, 미얀마 등 7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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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O, 북한 식량 부족국 재지정…부족량 51만t”
    • 입력 2017-06-10 09:52:36
    • 수정2017-06-10 10:08:05
    정치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북한의 올해 식량 부족량이 51만t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식량 부족국가로 재지정했다.

FAO는 9일(현지시간) 발표한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2분기 보고서에서 "지난해 곡물 생산량이 전년보다 부분적으로 회복됐지만, 주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불충분하다며, 대부분 주민이 계속해서 식량 부족을 겪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전했다.

FAO는 보고서에서 "올해 북한이 외부 지원이나 수입으로 충당해야 할 식량 부족분은 51만t"이라며 "지난해에는 외부로부터 충당해야 할 식량 부족분이 69만4천t에 달했지만, 올해는 이보다 27% 감소한 51만t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FAO가 지정한 식량 부족국가는 총 39개국으로 아프리카 국가가 29개국으로 가장 많았으며 아시아 지역은 북한을 포함해 시리아와 예멘,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이라크, 미얀마 등 7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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