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이치현 고속도로 정면충돌 사고…1명 사망·40여명 부상

입력 2017.06.10 (13:25) 수정 2017.06.1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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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이치 현 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와 승용차가 정면 충돌해, 60대 승용차 운전자가 숨지고, 버스에 타고 있던 40여 명이 다쳤다.

오늘 아침 7시 30분쯤 아이치 현 신시로 시 도메이 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승객 등 47명이 탄 전세 관광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를 운전하던 62세 남성이 숨지고 버스 승객 등 45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직후 버스 탑승자들은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부상자 중 6명은 골절상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승용차가 중앙 분리대를 타고 넘은 뒤, 반대편 차로에서 마주오던 버스와 정면으로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승용차 운전자는 크게 부서진 차량에 갇혔다가 4시간 만에 구조됐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사망자는 시즈오카 현 하마마츠 시의 62세 의사로, 자신의 차량이 수리 중이어서, 빌린 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출근하던 중이었다.

NHK는 관광버스의 블랙박스 영상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사고 승용차가 중앙 분리대를 타고 넘은 뒤 공중에 뜬 상태에서 버스 전면 유리에 충돌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고 보도했다.

관광버스에는 관광과 쇼핑 등 당일 여행에 나선 50∼70대의 도요하시 시 주민들이 타고 있었다.

이번 사고로 도메이 고속도로의 사고 현장 부근은 약 6시간 동안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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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아이치현 고속도로 정면충돌 사고…1명 사망·40여명 부상
    • 입력 2017-06-10 13:25:45
    • 수정2017-06-10 18:58:20
    국제
일본 아이치 현 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와 승용차가 정면 충돌해, 60대 승용차 운전자가 숨지고, 버스에 타고 있던 40여 명이 다쳤다.

오늘 아침 7시 30분쯤 아이치 현 신시로 시 도메이 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승객 등 47명이 탄 전세 관광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를 운전하던 62세 남성이 숨지고 버스 승객 등 45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직후 버스 탑승자들은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부상자 중 6명은 골절상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승용차가 중앙 분리대를 타고 넘은 뒤, 반대편 차로에서 마주오던 버스와 정면으로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승용차 운전자는 크게 부서진 차량에 갇혔다가 4시간 만에 구조됐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사망자는 시즈오카 현 하마마츠 시의 62세 의사로, 자신의 차량이 수리 중이어서, 빌린 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출근하던 중이었다.

NHK는 관광버스의 블랙박스 영상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사고 승용차가 중앙 분리대를 타고 넘은 뒤 공중에 뜬 상태에서 버스 전면 유리에 충돌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고 보도했다.

관광버스에는 관광과 쇼핑 등 당일 여행에 나선 50∼70대의 도요하시 시 주민들이 타고 있었다.

이번 사고로 도메이 고속도로의 사고 현장 부근은 약 6시간 동안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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