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민주주의 후퇴 이제 없다. 새 도전은 경제 민주주의”

입력 2017.06.10 (14:26) 수정 2017.06.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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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0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30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제도로서의 민주주의가 흔들리고 후퇴하는 일은 이제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면서 "이제 우리의 새로운 도전은 경제에서의 민주주의"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난 30년, 우리 사회가 이뤄온 모든 발전과 진보는 6월 항쟁에서 비롯됐다"며 "촛불은 한 세대에 걸쳐 성장한 6월 항쟁이 당당하게 피운 꽃이자 미완의 6월 항쟁을 완성시키라는 국민의 명령이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는 6월 항쟁의 정신 위에 서 있다"며 "임기 내내 대통령이라는 직책을 가진 국민의 한 사람임을 명심하고 역사를 바꾼 두 청년, 부산의 아들 박종철과 광주의 아들 이한열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소득과 부의 극심한 불평등이 우리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경제 민주주의' 실현을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 위기가 근본 원인"이라고 진단하고,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거듭거듭 말씀드리는 것은 극심한 경제적 불평등 속에서 민주주의는 형식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관행과 제도와 문화를 바꿔나갈 일은 그것대로 정부가 노력하겠다"면서, "우리 주변에 일상화되어있는 비민주적인 요소들은 우리 모두 서로 도와가며 바꿔나가자. 개개인이 깨어있는 민주시민이 되기 위한 노력은 그것대로 같이 해나가자"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의 주요 발언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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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10 14:26:02
    • 수정2017-06-10 14:27:59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0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30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제도로서의 민주주의가 흔들리고 후퇴하는 일은 이제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면서 "이제 우리의 새로운 도전은 경제에서의 민주주의"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난 30년, 우리 사회가 이뤄온 모든 발전과 진보는 6월 항쟁에서 비롯됐다"며 "촛불은 한 세대에 걸쳐 성장한 6월 항쟁이 당당하게 피운 꽃이자 미완의 6월 항쟁을 완성시키라는 국민의 명령이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는 6월 항쟁의 정신 위에 서 있다"며 "임기 내내 대통령이라는 직책을 가진 국민의 한 사람임을 명심하고 역사를 바꾼 두 청년, 부산의 아들 박종철과 광주의 아들 이한열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소득과 부의 극심한 불평등이 우리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경제 민주주의' 실현을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 위기가 근본 원인"이라고 진단하고,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거듭거듭 말씀드리는 것은 극심한 경제적 불평등 속에서 민주주의는 형식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관행과 제도와 문화를 바꿔나갈 일은 그것대로 정부가 노력하겠다"면서, "우리 주변에 일상화되어있는 비민주적인 요소들은 우리 모두 서로 도와가며 바꿔나가자. 개개인이 깨어있는 민주시민이 되기 위한 노력은 그것대로 같이 해나가자"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의 주요 발언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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